英 해리 왕자-마클, 내년 5월 19일 결혼…경제 효과는?

입력 2017.12.16 (07:24) 수정 2017.12.16 (0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미국의 영화배우 출신 메건 마클과 결혼식을 내년 5월 19일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영국의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을 내년 5월 19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결혼식장은 해리 왕자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인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입니다.

이 예배당은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 비와 이혼 한 뒤 커밀라 파커 볼스와 결혼식을 하고 나서 축복 예배를 올렸던 곳입니다.

또 결혼식에 사용할 꽃과 음악, 예식 등의 비용은 영국 왕실에서 부담합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3살 연상이며 혼혈 게다가 이혼녀인 마클이 결혼을 통해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된다는 소식에 전세계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

이 때문에 해리 왕자와의 결혼식은 영국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단체는 결혼식을 보기 위해 영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쓸 비용과 기념품 등 경제적 가치는 6천만 파운드, 우리돈 870억여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英 해리 왕자-마클, 내년 5월 19일 결혼…경제 효과는?
    • 입력 2017-12-16 07:25:56
    • 수정2017-12-16 09:40:4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5위인 해리 왕자가 미국의 영화배우 출신 메건 마클과 결혼식을 내년 5월 19일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영국의 관광 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을 내년 5월 19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결혼식장은 해리 왕자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여름 거처인 윈저성의 왕실 전용 예배당입니다.

이 예배당은 해리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 비와 이혼 한 뒤 커밀라 파커 볼스와 결혼식을 하고 나서 축복 예배를 올렸던 곳입니다.

또 결혼식에 사용할 꽃과 음악, 예식 등의 비용은 영국 왕실에서 부담합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이자 3살 연상이며 혼혈 게다가 이혼녀인 마클이 결혼을 통해 영국 왕실의 일원이 된다는 소식에 전세계의 관심이 커지는 상황.

이 때문에 해리 왕자와의 결혼식은 영국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영국의 한 단체는 결혼식을 보기 위해 영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쓸 비용과 기념품 등 경제적 가치는 6천만 파운드, 우리돈 870억여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