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예정”

입력 2017.12.16 (08:37) 수정 2017.12.16 (0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16일) 보도했다.

유엔 주재 유럽연합(EU)대표부 대변인은 VOA에 지난 14일 보낸 이메일에서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오전 북한 인권 결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U는 일본과 함께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은 이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왔다.

해당 결의안은 지난달 14일 유엔 총회 산하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유엔 총회 본회의로 올라가 최종 채택을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이다.

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총체적인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같은 인권침해 행위가 처벌받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당국에 의한 타국인 억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이번 결의안에 새로 포함됐다.

결의안의 제3위원회 통과는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이뤄진 바 있다. 제3위원회에서의 결의안 채택 방식은 관행상 총회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예정”
    • 입력 2017-12-16 08:37:28
    • 수정2017-12-16 08:46:17
    정치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16일) 보도했다.

유엔 주재 유럽연합(EU)대표부 대변인은 VOA에 지난 14일 보낸 이메일에서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오전 북한 인권 결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EU는 일본과 함께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은 이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왔다.

해당 결의안은 지난달 14일 유엔 총회 산하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유엔 총회 본회의로 올라가 최종 채택을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이다.

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총체적인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같은 인권침해 행위가 처벌받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당국에 의한 타국인 억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이번 결의안에 새로 포함됐다.

결의안의 제3위원회 통과는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이뤄진 바 있다. 제3위원회에서의 결의안 채택 방식은 관행상 총회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