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청원·유기준 등 62명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교체

입력 2017.12.17 (11:59) 수정 2017.12.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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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친박근혜계 중진 서청원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62명이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자격을 박탈하기로 한 당협위원장은 모두 62명입니다.

먼저, 원내에서는 친박근혜계 중진 서청원, 유기준 의원과 배덕광, 엄용수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원외에서는 12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8명이 교체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이용구(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 "한국당이 워낙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 이 기준을 가지고 컷오프를 해서 당협위원장 교체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마음은 대단히 무겁습니다."

이번 자유한국당 당무감사는 책임당원에 대한 여론조사, 당협 활성화 정도 등을 토대로 3권역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한국당 강세지역인 영남권과 강남 3구, 그리고 경기도 분당과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그리고 호남지역입니다.

이 가운데 호남을 제외한 2개 권역에서 각각 기준점수인 55점과 50점을 넘지 못한 당협위원장이 교체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역의원은 모든 권역에서 55점이 교체 기준이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동안 재심청구를 받고, 확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또 커트라인을 겨우 넘긴 현역의원 16명과 원외위원장 33명에 대해선, 경고 차원에서 당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별통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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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서청원·유기준 등 62명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교체
    • 입력 2017-12-17 12:01:18
    • 수정2017-12-17 1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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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친박근혜계 중진 서청원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62명이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자격을 박탈하기로 한 당협위원장은 모두 62명입니다.

먼저, 원내에서는 친박근혜계 중진 서청원, 유기준 의원과 배덕광, 엄용수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원외에서는 12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8명이 교체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녹취> 이용구(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 "한국당이 워낙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 이 기준을 가지고 컷오프를 해서 당협위원장 교체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마음은 대단히 무겁습니다."

이번 자유한국당 당무감사는 책임당원에 대한 여론조사, 당협 활성화 정도 등을 토대로 3권역으로 나눠 평가가 진행됐습니다.

한국당 강세지역인 영남권과 강남 3구, 그리고 경기도 분당과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그리고 호남지역입니다.

이 가운데 호남을 제외한 2개 권역에서 각각 기준점수인 55점과 50점을 넘지 못한 당협위원장이 교체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역의원은 모든 권역에서 55점이 교체 기준이 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내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흘동안 재심청구를 받고, 확인절차가 끝나는 대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또 커트라인을 겨우 넘긴 현역의원 16명과 원외위원장 33명에 대해선, 경고 차원에서 당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개별통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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