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내년 경북지사 선거 출마선언…“국회의원직 사퇴”

입력 2017.12.17 (16:32) 수정 2017.12.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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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이철우(3선, 경북 김천시)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철우 의원은 17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로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특히 치열한 당내 경쟁구도를 의식한 듯 국회의원직 사퇴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이 이렇게 된 것은 희생정신과 책임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지사에 도전하면서 국회의원직과 양다리를 걸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정열을 쏟아붓겠다"며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경선규칙을 논의해 결정하는 '심판'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직을 연말에 사퇴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며 "능력 있는 인재가 제 고향 김천시 지역구를 맡아 지방선거 승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도 함께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경북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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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7 16:32:13
    • 수정2017-12-17 16:35:16
    정치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이철우(3선, 경북 김천시)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철우 의원은 17일(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로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를 품고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의원은 특히 치열한 당내 경쟁구도를 의식한 듯 국회의원직 사퇴를 약속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이 이렇게 된 것은 희생정신과 책임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도지사에 도전하면서 국회의원직과 양다리를 걸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모든 정열을 쏟아붓겠다"며 "당내 경선이 임박하면 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경선규칙을 논의해 결정하는 '심판' 역할을 하는 최고위원직을 연말에 사퇴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겠다"며 "능력 있는 인재가 제 고향 김천시 지역구를 맡아 지방선거 승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당협위원장도 함께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의원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경북 정무부지사를 거쳐 18대 총선을 통해 여의도에 입성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비롯해 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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