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반대 집회

입력 2017.12.17 (16:54) 수정 2017.12.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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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방침을 비판했다.

전국 각지 임원 1천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궐기대회에서 약사회는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편의점의 불법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음에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보건복지부는 오히려 편의점 판매약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편의점 약이 안전한지에 대한 평가 없이 품목만 확대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의약품이 많이 팔리는 것은 건강증진이 아니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 훼손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 공휴일 및 심야시간대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 심야약국 도입 ▲ 원활한 전문의약품 처방과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약국-의원 연계 당번제 시행 ▲ 복지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계획 철회 ▲ 편의점 관리·감독 강화와 종업원 교육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궐기대회 후 조찬휘 회장 등 약사회 지도부는 청와대 분수대로 이동해 요구사항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낭독하고 이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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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회, 편의점 판매약 확대 반대 집회
    • 입력 2017-12-17 16:54:47
    • 수정2017-12-17 16:58:17
    사회
대한약사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가 추진 중인 편의점 판매약 품목 확대 방침을 비판했다.

전국 각지 임원 1천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궐기대회에서 약사회는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편의점의 불법 행위가 위험수위를 넘어섰음에도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보건복지부는 오히려 편의점 판매약 확대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편의점 약이 안전한지에 대한 평가 없이 품목만 확대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의약품이 많이 팔리는 것은 건강증진이 아니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 훼손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 공휴일 및 심야시간대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 심야약국 도입 ▲ 원활한 전문의약품 처방과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한 약국-의원 연계 당번제 시행 ▲ 복지부의 편의점 판매약 확대 계획 철회 ▲ 편의점 관리·감독 강화와 종업원 교육 의무화 등을 요구했다.

궐기대회 후 조찬휘 회장 등 약사회 지도부는 청와대 분수대로 이동해 요구사항이 담긴 정책제안서를 낭독하고 이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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