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이타마 유흥업소 화재…4명 사망·8명 부상

입력 2017.12.18 (01:16) 수정 2017.12.1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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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타마 시의 유흥업소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2시쯤 일본 사이타마 시의 유흥업소 입주 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철근 콘크리트 3 층 건물로, 소방관 1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약 7 시간 뒤인 저녁 9시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 40∼50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남성 1 명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 등 3명이 심폐 정지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재 수습 과정 중 3층 매장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심폐정지 상태였던 여성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독하다. 이밖에 남성 5 명과 여성 2명 등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지점은 불명확하지만, 건물의 2층과 3층 부분이 심하게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은 JR 오미야 역에서 북쪽으로 4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입주한 주상복합 건물 밀집 지역이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HK는 "200m 떨어진 레코드 가게 안까지 연기가 들어왔고, 4,5회 가량의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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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사이타마 유흥업소 화재…4명 사망·8명 부상
    • 입력 2017-12-18 01:16:33
    • 수정2017-12-18 06:24:11
    국제
일본 사이타마 시의 유흥업소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7일 오후 2시쯤 일본 사이타마 시의 유흥업소 입주 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철근 콘크리트 3 층 건물로, 소방관 100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약 7 시간 뒤인 저녁 9시쯤 불길을 잡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 40∼50대 가량으로 추정되는 남성 1 명과,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 등 3명이 심폐 정지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화재 수습 과정 중 3층 매장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심폐정지 상태였던 여성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독하다. 이밖에 남성 5 명과 여성 2명 등 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지점은 불명확하지만, 건물의 2층과 3층 부분이 심하게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현장은 JR 오미야 역에서 북쪽으로 400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음식점과 유흥업소가 입주한 주상복합 건물 밀집 지역이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HK는 "200m 떨어진 레코드 가게 안까지 연기가 들어왔고, 4,5회 가량의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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