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카이탁’ 강타…50여 명 사망·실종

입력 2017.12.18 (09:36) 수정 2017.12.18 (0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26호 태풍 '카이탁'이 필리핀에 상륙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5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지역.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다리 중간이 잘려져 나갔습니다.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AFP 통신은 발리란 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6명이 숨지고 23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비사야스 군도와 민다나오 섬 북부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번 태풍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50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폐쇄됐으며 태풍 영향권에 든 주민 8만 8천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중동부 해안에는 선박 운항이 중단되면서 승객 만 6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 중부에 비를 계속 뿌리고 있는 태풍은 세력이 약해지면서 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 태풍 ‘카이탁’ 강타…50여 명 사망·실종
    • 입력 2017-12-18 09:37:26
    • 수정2017-12-18 09:41:18
    930뉴스
<앵커 멘트>

26호 태풍 '카이탁'이 필리핀에 상륙하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5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 카이탁이 강타한 필리핀 중부지역.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다리 중간이 잘려져 나갔습니다.

홍수와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도 속출했습니다.

AFP 통신은 발리란 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26명이 숨지고 23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비사야스 군도와 민다나오 섬 북부에서도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3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이번 태풍으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50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가 끊기고 도로가 폐쇄됐으며 태풍 영향권에 든 주민 8만 8천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중동부 해안에는 선박 운항이 중단되면서 승객 만 6천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필리핀 중부에 비를 계속 뿌리고 있는 태풍은 세력이 약해지면서 서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