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내일 소집…한국당 개회 요구

입력 2017.12.18 (15:07) 수정 2017.12.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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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요구로 국회 운영위원회가 19일(내일) 소집됐다.

국회 운영위 행정실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19일 오전 11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회한다"며 "국회법 제52조에 따라 한국당 김선동 의원 등 8인의 개회 요구로 소집됐고, 안건은 미정"이라고 공지했다.

한국당은 그간 김성태 원내대표 취임 이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을 문제 삼으며, 이 문제를 보고받기 위한 운영위 소집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은 일단 한국당의 요구로 운영위가 열리는 만큼 회의에는 참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간사 간 안건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여당으로서 상임위를 거부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회의가 열린다면 참석해 한국당의 일방적 정치공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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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8 15:07:24
    • 수정2017-12-18 15:08:38
    정치
자유한국당의 요구로 국회 운영위원회가 19일(내일) 소집됐다.

국회 운영위 행정실은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19일 오전 11시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회한다"며 "국회법 제52조에 따라 한국당 김선동 의원 등 8인의 개회 요구로 소집됐고, 안건은 미정"이라고 공지했다.

한국당은 그간 김성태 원내대표 취임 이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을 문제 삼으며, 이 문제를 보고받기 위한 운영위 소집을 요구해 왔다.

민주당은 일단 한국당의 요구로 운영위가 열리는 만큼 회의에는 참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간사 간 안건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 일"이라며 "그러나 여당으로서 상임위를 거부할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회의가 열린다면 참석해 한국당의 일방적 정치공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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