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강동원, ‘쓰나미LA’로 할리우드 진출…데뷔 15년만

입력 2017.12.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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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36)이 재난영화 '쓰나미 LA'(Tsunami L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17일 "한국 배우 강동원이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영화 'Tsunami LA'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강동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18일 "강동원이 '쓰나미 LA'에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은 2003년 데뷔 이후 15년 만이다.

'쓰나미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엄청난 해일이 불어닥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로 '콘 에어'(1997), '툼 레이더'(2001), '익스펜더블 2'(2012) 등을 연출한 영국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강동원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만났다. 강동원은 "배급사인 한니발이 대본을 보여주었을 때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우리 세대 사람들은 웨스트 감독의 영화 '콘 에어'에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할리우드 영화를 통한 세계 무대 데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은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을 해온 배우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탁월한 능력을 갖춘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쓰나미 LA'에는 총 5,500만 달러(59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영화는 현재 영국에서 사전 제작 중이며 촬영은 내년 3월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이뤄진다.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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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8 16: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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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36)이 재난영화 '쓰나미 LA'(Tsunami LA)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17일 "한국 배우 강동원이 사이먼 웨스트 감독의 영화 'Tsunami LA'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강동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18일 "강동원이 '쓰나미 LA'에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강동원이 해외 작품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은 2003년 데뷔 이후 15년 만이다.

'쓰나미 L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엄청난 해일이 불어닥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영화로 '콘 에어'(1997), '툼 레이더'(2001), '익스펜더블 2'(2012) 등을 연출한 영국의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강동원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만났다. 강동원은 "배급사인 한니발이 대본을 보여주었을 때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우리 세대 사람들은 웨스트 감독의 영화 '콘 에어'에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며 "할리우드 영화를 통한 세계 무대 데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흔치 않은 기회인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이먼 웨스트 감독은 "강동원은 한국에서 대단한 작품을 해온 배우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탁월한 능력을 갖춘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쓰나미 LA'에는 총 5,500만 달러(599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영화는 현재 영국에서 사전 제작 중이며 촬영은 내년 3월부터 영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이뤄진다. 2019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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