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태양♥민효린, 내년 2월 결혼 “한곳 보며 걸어가겠다”

빅뱅의 태양(29)과 배우 민효린(31)이 내년 2월 결혼한다.

태양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께 알리려고 한다"며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이어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 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 그동안 서로 마주 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태양과 민효린이 내년 2월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차차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뮤직비디오에서 이별 후 서로 그리워하는 연인으로 등장한 두 사람은 회상 장면에서 강렬한 키스신과 베드신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촬영 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4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민효린은 지난달 16일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사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18일 현재 해당 게시글에는 "이 사진이 스포였던가요?", "결혼 축하합니다!", "너무 예쁜 커플. 결혼해서도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2001년 지누션 3집 'A-Yo'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을 알린 태양은 2006년 아이돌 그룹 빅뱅으로 정식 데뷔한 후 한류 스타로 활동 중이다.

민효린은 2006년 의료 브랜드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영화 '써니'(201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스물'(2015)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예능감을 선보였다.

[사진 출처: 태양·민효린 인스타그램]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