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이제까지 힘들었다”

입력 2017.12.18 (19:37) 수정 2017.12.1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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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28.본명 김종현)이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오늘(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방안에 쓰러져 있는 종현을 발견해 119구조대와 함께 건국대 의료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종현은 병원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오늘(18일) 오후 4시 42분쯤 종현의 친누나로부터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라 신고를 받은 뒤 종현의 위치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종현의 누나가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현은 해당 레지던스에 이날 정오쯤 이틀간 묵겠다고 예약한 뒤 입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현은 이틀 전인 16일에도 김씨에게 '우울하다. 힘들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종현은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의 멤버로 10년째 활동해왔고,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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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이니’ 종현 숨진 채 발견…“이제까지 힘들었다”
    • 입력 2017-12-18 19:37:14
    • 수정2017-12-18 21:45:19
    사회
인기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28.본명 김종현)이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오늘(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 방안에 쓰러져 있는 종현을 발견해 119구조대와 함께 건국대 의료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종현은 병원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오늘(18일) 오후 4시 42분쯤 종현의 친누나로부터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라 신고를 받은 뒤 종현의 위치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종현의 누나가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종현은 해당 레지던스에 이날 정오쯤 이틀간 묵겠다고 예약한 뒤 입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현은 이틀 전인 16일에도 김씨에게 '우울하다. 힘들다'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종현은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의 멤버로 10년째 활동해왔고,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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