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내 마음의 별이 졌다”…동료★들 故 종현 애도 물결

입력 2017.12.19 (10:50) 수정 2017.12.19 (1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스타] “내 마음에 별이 졌다”…동료들 故 종현 애도 물결

[K스타] “내 마음에 별이 졌다”…동료들 故 종현 애도 물결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27)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평소 그를 지켜본 동료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후배 가수들은 종현의 따뜻했던 생전 모습을 추억했고, 연예계 선배들은 종현의 음악성을 칭찬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이나 "유독 내 마음에 사무치는 별이 졌다"

김이나 인스타그램김이나 인스타그램

작사가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의 어느 별이 질 때 서럽지 않겠냐만 유독 내 마음에 사무치는 별이 졌다"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녀는 "이 공간의 가벼움과 그가 졌을 무게의 간극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맞겠다 싶었지만, 아무 기록도 안 남기기엔 그 또한 서러운 마음"이라며 SNS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심경을 적었다.

이수 "부디 작은 새라도 되어…"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는 "너를 잘 모르지만 너는 참 잘하는 후배였기에 정말 안타깝다"며 "부디 작은 새라도 되어 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 자주 들러주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백아연 "선배님의 다정했던 모습 잊을 수 없어"

백아연 인스타그램백아연 인스타그램

가수 백아연은 "음악방송 첫 일위 했을 때 축하한다며 꽃가루를 함께 뿌려주시던 선배님의 따뜻했던 마음과 다정했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그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그녀는 "선배님을 힘들고 아프게 했던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그곳에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며 종현의 명복을 빌었다.

딘딘 "형은 항상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고…"

가수 딘딘은 평소 헬스장에서 마주쳤던 생전 종현의 모습을 적었다. 딘딘은 "(헬스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종현이 형은 항상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고 잘 챙겨주셨다"고 회상하며, "정말 믿을 수 없는 비보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하게 저를 반겨주시던 모습 잊지 않을게요. 친해지고 싶었어요. 형"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하이 "'한숨', 듣고 싶었던 말들이었나 봐요"

이하이 인스타그램이하이 인스타그램

종현이 작사·작곡하고 가수 이하이가 부른 '한숨'은 故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음원차트 순위 4위까지 올랐다.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봐요"라며 '한숨'의 가사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현재 이하이의 '한숨' 외에 종현이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뒤늦게 재진입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음원차트 순위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음원차트 순위

종현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의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현재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또 다른 수록곡 '하루의 끝'은 11위에, '놓아줘'는 26위에 올랐다. 역주행한 종현의 노래들 속 슬픈 가사들이 팬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로이킴 인스타그램로이킴 인스타그램

현진영 인스타그램현진영 인스타그램

이들 외에도 가수 로이킴은 "꺾어선 안되는, 섬세하고 순수하며 따뜻한 꽃이였는데"라며 종현의 사진을 올렸고, 가수 현진영은 "SM 후배라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찌 이런일이..허무하다"며 종현의 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한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소속사 SM은 종현을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칭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SM 소속 가수들은 공연 등의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그와 같은 소속사이자 가요계 선배 강타는 18일 종현의 비보를 접한 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강타 대신 DJ로 출연한 가수 일락은 "강타는 종현과 같은 회사 선후배로 오랜 시간 함께했고 친분이 두터웠던 걸로 알고 있다. 현재 정확한 이유를 몰라 충격이 크다"며 "제작진은 강타가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청취자에게 인사드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 하루 자리를 비우게 됐다. 죄송하다"고 알렸다.

한편 종현의 빈소는 19일 화요일 오후 12시(정오)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도 마련됐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스타] “내 마음의 별이 졌다”…동료★들 故 종현 애도 물결
    • 입력 2017-12-19 10:50:20
    • 수정2017-12-19 11:02:13
    K-STAR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27)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과 연예계가 충격에 빠졌다. 평소 그를 지켜본 동료 연예인들은 SNS를 통해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후배 가수들은 종현의 따뜻했던 생전 모습을 추억했고, 연예계 선배들은 종현의 음악성을 칭찬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김이나 "유독 내 마음에 사무치는 별이 졌다" 김이나 인스타그램 작사가 김이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의 어느 별이 질 때 서럽지 않겠냐만 유독 내 마음에 사무치는 별이 졌다"고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녀는 "이 공간의 가벼움과 그가 졌을 무게의 간극이 너무 심해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맞겠다 싶었지만, 아무 기록도 안 남기기엔 그 또한 서러운 마음"이라며 SNS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심경을 적었다. 이수 "부디 작은 새라도 되어…"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는 "너를 잘 모르지만 너는 참 잘하는 후배였기에 정말 안타깝다"며 "부디 작은 새라도 되어 너를 아끼던 사람들에게 자주 들러주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백아연 "선배님의 다정했던 모습 잊을 수 없어" 백아연 인스타그램 가수 백아연은 "음악방송 첫 일위 했을 때 축하한다며 꽃가루를 함께 뿌려주시던 선배님의 따뜻했던 마음과 다정했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그의 생전 모습을 떠올렸다. 그녀는 "선배님을 힘들고 아프게 했던 모든 것 다 털어버리고 그곳에서는 편안하셨으면 좋겠다"며 종현의 명복을 빌었다. 딘딘 "형은 항상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고…" 가수 딘딘은 평소 헬스장에서 마주쳤던 생전 종현의 모습을 적었다. 딘딘은 "(헬스장에서 마주칠 때마다) 종현이 형은 항상 먼저 웃으며 인사해주고 잘 챙겨주셨다"고 회상하며, "정말 믿을 수 없는 비보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지금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하게 저를 반겨주시던 모습 잊지 않을게요. 친해지고 싶었어요. 형"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이하이 "'한숨', 듣고 싶었던 말들이었나 봐요" 이하이 인스타그램 종현이 작사·작곡하고 가수 이하이가 부른 '한숨'은 故 종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음원차트 순위 4위까지 올랐다. 이하이는 "이 노래를 처음 듣고 녹음하면서 힘든 일들은 잊고 많은 분들 앞에서 위로받았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했는데, 어쩌면 이 노래는 다른 사람들에게 듣고 싶었던 말들을 가사로 적은 곡인가 봐요"라며 '한숨'의 가사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현재 이하이의 '한숨' 외에 종현이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뒤늦게 재진입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음원차트 순위 종현이 올해 4월 발표한 두 번째 소품집 '이야기'의 타이틀곡 '론리'(Lonely)는 현재 음원 사이트 '멜론'의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또 다른 수록곡 '하루의 끝'은 11위에, '놓아줘'는 26위에 올랐다. 역주행한 종현의 노래들 속 슬픈 가사들이 팬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로이킴 인스타그램 현진영 인스타그램 이들 외에도 가수 로이킴은 "꺾어선 안되는, 섬세하고 순수하며 따뜻한 꽃이였는데"라며 종현의 사진을 올렸고, 가수 현진영은 "SM 후배라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찌 이런일이..허무하다"며 종현의 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한 게시물을 올렸다. 한편 소속사 SM은 종현을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칭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SM 소속 가수들은 공연 등의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그와 같은 소속사이자 가요계 선배 강타는 18일 종현의 비보를 접한 뒤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DJ로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 이날 강타 대신 DJ로 출연한 가수 일락은 "강타는 종현과 같은 회사 선후배로 오랜 시간 함께했고 친분이 두터웠던 걸로 알고 있다. 현재 정확한 이유를 몰라 충격이 크다"며 "제작진은 강타가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청취자에게 인사드리는 건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오늘 하루 자리를 비우게 됐다. 죄송하다"고 알렸다. 한편 종현의 빈소는 19일 화요일 오후 12시(정오)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도 마련됐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