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샤이니 종현 ‘눈물의 발인’…동료-팬들 마지막 길 배웅

입력 2017.12.21 (08:27) 수정 2017.1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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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식이 오늘(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 가수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오전 8시 유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 그리고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한 채 기독교 예식으로 영결식이 열렸다. 이어 8시 51분 고인이 잠든 관이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왔다.


고인의 위패는 샤이니에서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민호가, 구김살 없이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사진은 고인의 누나가 들었다.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동해, 희철과 샤이니 태민 등이 관을 운반했고, 소녀시대 수영 태연 효연 윤아, 이동우, 전현무, 장진영, 정모, 강타, 레드벨벳 예리, 에프엑스 크리스탈 등도 운구차 뒤를 따라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유족과 동료들은 관을 옮기는 내내 침통한 얼굴로 고개를 떨궜고, 관이 운구차에 실린 뒤에도 한동안 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샤이니 멤버 키는 리더 온유에게 기대어 운구차를 쳐다보지 못하고 오열했으며, 온유도 키의 손을 잡고 함께 눈물을 흘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른 새벽부터 장례식장 주변에 몰려든 수백 명의 팬도 눈물을 흘리며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온 팬들도 종현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 NHK방송,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취재진도 몰려 종현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던 가수였음을 실감케 했다.

장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장례 기간 빈소는 샤이니의 멤버 온유, 키, 민호, 태민 등이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보아 김민종 등 소속사 식구들이 조문했다. 전 여자친구 신세경을 비롯해 강호동, 이적, 이승철, 유희열, 엑소, 황찬성, 현아, 워너원 등 연예계 동료와 종사자 그리고 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경찰과 119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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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샤이니 종현 ‘눈물의 발인’…동료-팬들 마지막 길 배웅
    • 입력 2017-12-21 08:27:24
    • 수정2017-12-21 13:37:47
    사회
지난 18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샤이니 종현(본명 김종현)의 발인식이 오늘(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동료 가수들의 눈물 속에 치러졌다.

이날 오전 8시 유족과 SM엔터테인먼트 동료들, 그리고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한 채 기독교 예식으로 영결식이 열렸다. 이어 8시 51분 고인이 잠든 관이 영결식장 밖을 빠져나왔다.


고인의 위패는 샤이니에서 동고동락을 함께했던 민호가, 구김살 없이 환하게 웃고 있는 영정 사진은 고인의 누나가 들었다.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동해, 희철과 샤이니 태민 등이 관을 운반했고, 소녀시대 수영 태연 효연 윤아, 이동우, 전현무, 장진영, 정모, 강타, 레드벨벳 예리, 에프엑스 크리스탈 등도 운구차 뒤를 따라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유족과 동료들은 관을 옮기는 내내 침통한 얼굴로 고개를 떨궜고, 관이 운구차에 실린 뒤에도 한동안 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샤이니 멤버 키는 리더 온유에게 기대어 운구차를 쳐다보지 못하고 오열했으며, 온유도 키의 손을 잡고 함께 눈물을 흘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른 새벽부터 장례식장 주변에 몰려든 수백 명의 팬도 눈물을 흘리며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온 팬들도 종현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 NHK방송, 영국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 취재진도 몰려 종현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던 가수였음을 실감케 했다.

장지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장례 기간 빈소는 샤이니의 멤버 온유, 키, 민호, 태민 등이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 보아 김민종 등 소속사 식구들이 조문했다. 전 여자친구 신세경을 비롯해 강호동, 이적, 이승철, 유희열, 엑소, 황찬성, 현아, 워너원 등 연예계 동료와 종사자 그리고 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경찰과 119에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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