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다둥이 아빠’ 박지헌, 문 대통령과 통화내용 공개

입력 2017.12.21 (17:35) 수정 2017.12.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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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V.O.S 박지헌(39)이 다둥이 아빠를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헌은 20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문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은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지헌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고 일하는 분 중 12명에 선정돼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다둥이 아빠로서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의미에서 제게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3남 3녀의 아버지 되시죠?'라고 첫 인사를 건넨 문 대통령을 성대 모사한 뒤 "노고를 치하하신다는 의미에 맞게 제게 많은 덕담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두 분이 사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고, 저출산 시대에 모범 가정이다. 잘 사시길 부탁드린다' 등의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며 "6분간 통화를 했는데 녹취를 다 해뒀다"고 말했다.

출처: 채널A 화면 캡처출처: 채널A 화면 캡처

추석 연휴이던 지난 10월 2일, 문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분 등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1월 여섯째 출산을 앞둔 박지헌은 다둥이 아빠를 대표해 문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았다.

통화 직후 박지헌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대통령님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서 수없이 심호흡을 하고 또 어떤 자세로 전화를 받을지까지 고민하며 대통령님의 전화를 기다렸다"며 "정말 따뜻했다. 저의 부족한 한 마디 한 마디 귀 기울여 경청해주시고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서 고맙다시며 앞으로 더 귀감이 돼 달라시던 그 마음. 그 열정 다 느껴졌다"는 내용의 소감을 올렸다.

당시 청와대는 공식 SNS 계정에 대통령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이 V.O.S 박지헌 씨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고, 현재의 행복한 모습 그 자체가 사회적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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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21 17: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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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V.O.S 박지헌(39)이 다둥이 아빠를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헌은 20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문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은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박지헌은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쉬지 못하고 일하는 분 중 12명에 선정돼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다둥이 아빠로서 집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의미에서 제게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3남 3녀의 아버지 되시죠?'라고 첫 인사를 건넨 문 대통령을 성대 모사한 뒤 "노고를 치하하신다는 의미에 맞게 제게 많은 덕담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 '두 분이 사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고, 저출산 시대에 모범 가정이다. 잘 사시길 부탁드린다' 등의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며 "6분간 통화를 했는데 녹취를 다 해뒀다"고 말했다.

출처: 채널A 화면 캡처
추석 연휴이던 지난 10월 2일, 문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분 등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 1월 여섯째 출산을 앞둔 박지헌은 다둥이 아빠를 대표해 문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았다.

통화 직후 박지헌은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대통령님께서 제게 전화를 하신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너무 놀라서 수없이 심호흡을 하고 또 어떤 자세로 전화를 받을지까지 고민하며 대통령님의 전화를 기다렸다"며 "정말 따뜻했다. 저의 부족한 한 마디 한 마디 귀 기울여 경청해주시고 되려 귀한 일 감당해줘서 고맙다시며 앞으로 더 귀감이 돼 달라시던 그 마음. 그 열정 다 느껴졌다"는 내용의 소감을 올렸다.

당시 청와대는 공식 SNS 계정에 대통령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문 대통령이 V.O.S 박지헌 씨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고, 현재의 행복한 모습 그 자체가 사회적 인식 변화에 큰 역할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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