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서로 응원하는 故 종현 팬들 “힘내자, 네 탓이 아니야”

입력 2017.1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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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故 '종현'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물결이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종현의 어제(21일) 발인을 계기로 샤이니 멤버와 팬들 사이에서 슬픔을 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키 SNS사진 출처 : 키 SNS

샤이니 멤버 키는 자필 편지를 통해 "믿기지 않고 너무 힘들었지만, 사흘간 온전히 형이랑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다."며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 볼게.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라며 고마운 마음과 더 잘 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키와 더불어 여러 누리꾼들도 "너무 슬퍼하지 말고 예쁘게 보내주자"는 목소리를 내며 서로를 위로했다.


누리꾼들은 "힘내자", "종현 님도 이런 상황들 원하지 않을 거예요", "각자 지인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종현이 성격 탓했던 의사 얘기가 유서에 있었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꼭 얘기해주고 싶다. 네 탓이 아니라고. 넌 참 훌륭하다고."라며 "종현이 아니더라도 죽음의 문턱을 기웃대는 젊은 청년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라며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일 계기로 우울증이 얼마나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하는지 느끼시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지인들이 있다면 서로서로 잘 보듬어주고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종현 씨뿐 아니라 진짜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거니까요."라며 주위를 돌아보자고 권유했다.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 팬은 지난 19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가, 자살을 기도한 것을 후회하며 자신을 걱정해 준 동료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살을 시도하기 앞서 "부모님에 이어 아이돌까지 잃은 이상 삶을 포기해야 할까"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소식이 어제(21일) 국내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모님에 이어 좋아했던 가수도 자살하니 힘들었겠다.", "힘내자"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기도 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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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2 09:26:33
    K-STAR
샤이니 故 '종현'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의 물결이 국내외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종현의 어제(21일) 발인을 계기로 샤이니 멤버와 팬들 사이에서 슬픔을 넘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출처 : 키 SNS
샤이니 멤버 키는 자필 편지를 통해 "믿기지 않고 너무 힘들었지만, 사흘간 온전히 형이랑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니 형 마음이 이해가 될 것도 같다."며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 볼게. 나도 나이 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 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라며 고마운 마음과 더 잘 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키와 더불어 여러 누리꾼들도 "너무 슬퍼하지 말고 예쁘게 보내주자"는 목소리를 내며 서로를 위로했다.


누리꾼들은 "힘내자", "종현 님도 이런 상황들 원하지 않을 거예요", "각자 지인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종현이 성격 탓했던 의사 얘기가 유서에 있었지.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꼭 얘기해주고 싶다. 네 탓이 아니라고. 넌 참 훌륭하다고."라며 "종현이 아니더라도 죽음의 문턱을 기웃대는 젊은 청년들에게 꼭 말하고 싶다. 네 잘못이 아니라고."라며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번 일 계기로 우울증이 얼마나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야 하는지 느끼시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지인들이 있다면 서로서로 잘 보듬어주고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종현 씨뿐 아니라 진짜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거니까요."라며 주위를 돌아보자고 권유했다.

인도네시아의 한 여성 팬은 지난 19일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으려 시도했다가, 자살을 기도한 것을 후회하며 자신을 걱정해 준 동료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녀는 자살을 시도하기 앞서 "부모님에 이어 아이돌까지 잃은 이상 삶을 포기해야 할까"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소식이 어제(21일) 국내에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부모님에 이어 좋아했던 가수도 자살하니 힘들었겠다.", "힘내자"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기도 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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