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고층 건물 아래 숨겨졌던 유적 공개

입력 2017.12.22 (09:51) 수정 2017.1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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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패러매타'의 고층 건물 건설 중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죄수들의 수용소 터 가운데 한 곳이 발견돼 일반인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29층짜리 최신 고층빌딩을 건설하는 중에 발견된 이 1800년대 유적지는 보존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10년 전에 처음 발견됐지만 발굴 작업을 거쳐 최근 일반인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테드(고고학자) : "여기에 세워진 최초의 건물은 1800년부터 패러매티에서 일한 죄수들을 수용하기 위한 죄수들의 오두막이었습니다."

이곳은 이후 개인 주거지로 사용됐는데요, 고고학자들은 발굴된 유적을 바탕으로 이곳에 살았던 사람의 신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테드(고고학자) : "우리는 이 유적지에서 빵 굽는 오븐의 흔적을 발굴했습니다. 밀을 밀가루로 갈기 위한 숫돌도 있어요. 여기에 살던 사람은 빵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인터뷰> 앤드류 윌슨(시 관계자) : "잘 보존된 유적을 콘크리트 아래 묻어 두는 것보다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멋진 일이죠."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오래된 도시 '패러매타'는 많은 역사적 유적과 유물을 간직하고 있어서, '호주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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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고층 건물 아래 숨겨졌던 유적 공개
    • 입력 2017-12-22 09:49:16
    • 수정2017-12-22 09: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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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패러매타'의 고층 건물 건설 중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죄수들의 수용소 터 가운데 한 곳이 발견돼 일반인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29층짜리 최신 고층빌딩을 건설하는 중에 발견된 이 1800년대 유적지는 보존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10년 전에 처음 발견됐지만 발굴 작업을 거쳐 최근 일반인에게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테드(고고학자) : "여기에 세워진 최초의 건물은 1800년부터 패러매티에서 일한 죄수들을 수용하기 위한 죄수들의 오두막이었습니다."

이곳은 이후 개인 주거지로 사용됐는데요, 고고학자들은 발굴된 유적을 바탕으로 이곳에 살았던 사람의 신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테드(고고학자) : "우리는 이 유적지에서 빵 굽는 오븐의 흔적을 발굴했습니다. 밀을 밀가루로 갈기 위한 숫돌도 있어요. 여기에 살던 사람은 빵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인터뷰> 앤드류 윌슨(시 관계자) : "잘 보존된 유적을 콘크리트 아래 묻어 두는 것보다 이렇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멋진 일이죠."

호주에서 시드니 다음으로 오래된 도시 '패러매타'는 많은 역사적 유적과 유물을 간직하고 있어서, '호주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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