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설치…첫 발인 엄수

입력 2017.12.23 (12:02) 수정 2017.12.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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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센터 화재로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첫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또 이번 참사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유 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스포츠센터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오늘 오전 제천 체육관에 설치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지난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숨진 29명의 희생자 가운데 유가족이 합동분향소에 영정 설치를 원치 않는 4명을 제외한 25명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졌습니다.

또 제천시 하소동 화재 현장과 제천시청 로비, 그리고 시민회관 광장에도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합동분향소 등에는 고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들과, 각 계 인사들이 조문이 이어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분향소 설치와 함께 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64살 장 모씨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건물주 53살 이 모씨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 상태, 불법 증축이나 용도 변경 여부,그리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국과수와 검찰 등 6개 기관의 합동 정밀감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 CCTV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국과수에 보낸 감식팀은 차량 블랙박스의 경우 일부는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 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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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 설치…첫 발인 엄수
    • 입력 2017-12-23 12:04:40
    • 수정2017-12-23 1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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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포츠 센터 화재로 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충북 제천에 합동 분향소가 설치돼 첫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또 이번 참사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유 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스포츠센터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오늘 오전 제천 체육관에 설치됐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지난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숨진 29명의 희생자 가운데 유가족이 합동분향소에 영정 설치를 원치 않는 4명을 제외한 25명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졌습니다.

또 제천시 하소동 화재 현장과 제천시청 로비, 그리고 시민회관 광장에도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합동분향소 등에는 고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시민들과, 각 계 인사들이 조문이 이어지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습니다.

분향소 설치와 함께 제천의 한 장례식장에서는 유가족들의 오열속에 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 64살 장 모씨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건물주 53살 이 모씨를 대상으로 안전시설 설치와 관리 상태, 불법 증축이나 용도 변경 여부,그리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어제에 이어 이틀째 국과수와 검찰 등 6개 기관의 합동 정밀감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 CCTV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국과수에 보낸 감식팀은 차량 블랙박스의 경우 일부는 복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 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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