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시커먼 연기 뒤덮인 광교 “제천 참사 4일만에 또…”

입력 2017.12.25 (16:02) 수정 2017.12.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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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후 2시 50분쯤 수원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근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만에 껴졌다.

이 불로 공사장 30대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된 뒤 끝내 숨졌고,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작업자 등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손과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시청자들이 KBS에 보내온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면 화재 당시 현장이 온통 검은 연기에 뒤덮여 있다.

제천 화재에 이어 광교에서 또 불이 나자 누리꾼들은 "인명 피해 제발 없어야 할 텐데", "올해 말 인명사고가 왜 이렇게 많을까", "안전불감증", "소방관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다들 안전 주의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불이 난 광교 신도시 신축 공사현장 근처에 사는 누리꾼들은 "불길 장난 아니에요", "2시 30분부터 불 끄고 있는데 아직도 불길이 보인다",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데 사이렌 소리가 매우 크고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네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2층에서 산소 절단작업 중에 튄 불꽃이 주변 단열재로 옮겨 붙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공사 현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지하 5층, 지상 41층 규모의 아파트로 SK 건설이 시공 중이다.

(시청자 제보:임성준, 임성채, 양우호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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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보영상] 시커먼 연기 뒤덮인 광교 “제천 참사 4일만에 또…”
    • 입력 2017-12-25 16:02:22
    • 수정2017-12-25 20:15:57
    제대로 보겠습니다
오늘(25일) 오후 2시 50분쯤 수원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근처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여 분만에 껴졌다.

이 불로 공사장 30대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된 뒤 끝내 숨졌고,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작업자 등 1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1명도 손과 얼굴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시청자들이 KBS에 보내온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면 화재 당시 현장이 온통 검은 연기에 뒤덮여 있다.

제천 화재에 이어 광교에서 또 불이 나자 누리꾼들은 "인명 피해 제발 없어야 할 텐데", "올해 말 인명사고가 왜 이렇게 많을까", "안전불감증", "소방관님들 고생 많으십니다", "다들 안전 주의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불이 난 광교 신도시 신축 공사현장 근처에 사는 누리꾼들은 "불길 장난 아니에요", "2시 30분부터 불 끄고 있는데 아직도 불길이 보인다",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데 사이렌 소리가 매우 크고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있네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2층에서 산소 절단작업 중에 튄 불꽃이 주변 단열재로 옮겨 붙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이 난 공사 현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지하 5층, 지상 41층 규모의 아파트로 SK 건설이 시공 중이다.

(시청자 제보:임성준, 임성채, 양우호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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