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TF, ‘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 오늘 발표

입력 2017.12.27 (07:22) 수정 2017.12.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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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TF(태스크포스)'는 27일(오늘) 약 5개월간의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위안부 TF의 오태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검토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한다.

30여 페이지 분량인 보고서는 우선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경위와 당시 우리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자세히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이 합의 후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는 '최종적·불가역적'이라는 문구가 합의문에 포함된 경위도 보고서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접촉 가능한 생존 피해자 전원과 피해자 지원단체, 전문가 등의 견해를 청취한 뒤 합의를 유지할지,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할지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한일관계, 국제 정치, 국제법, 인권 등 다양한 분야 민간위원 및 외교부내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위안부 TF는 지난 7월 31일 정식 출범했다.

TF는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해 외교 자료 검토 및 관계자 조사, 피해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위안부 합의 관련 협의 경과 및 내용 전반에 대한 검토를 벌여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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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7 07:22:30
    • 수정2017-12-27 07:29:51
    정치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문제 합의 검토 TF(태스크포스)'는 27일(오늘) 약 5개월간의 검토 결과를 발표한다.

위안부 TF의 오태규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검토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참석한다.

30여 페이지 분량인 보고서는 우선 위안부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경위와 당시 우리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자세히 담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이 합의 후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는 '최종적·불가역적'이라는 문구가 합의문에 포함된 경위도 보고서에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접촉 가능한 생존 피해자 전원과 피해자 지원단체, 전문가 등의 견해를 청취한 뒤 합의를 유지할지,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할지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한일관계, 국제 정치, 국제법, 인권 등 다양한 분야 민간위원 및 외교부내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위안부 TF는 지난 7월 31일 정식 출범했다.

TF는 '피해자 중심주의'에 입각해 외교 자료 검토 및 관계자 조사, 피해자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위안부 합의 관련 협의 경과 및 내용 전반에 대한 검토를 벌여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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