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중대한 흠결 확인”…후속 조치 지시
입력 2017.12.28 (12:01)
수정 2017.12.28 (1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단의 점검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는 절차나 내용에 중대한 흠결이 확인된 만큼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면서 정부의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조사단의 어제 발표를 통해 중대한 흠결이 확인됐다며, 당시 합의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역사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칙에 위배되고,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현실로 확인된 비공개 합의의 존재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번 상처를 받았을 위안부 피해자에게도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 원칙 아래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다뤄가면서, 동시에 역사 문제 해결과 별도로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정상적 외교관계를 회복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오늘 메시지는 소회를 밝힌 것이고 재협상 여부 등은 앞으로 나올 후속 조치나 정부의 최종 입장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단의 점검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는 절차나 내용에 중대한 흠결이 확인된 만큼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면서 정부의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조사단의 어제 발표를 통해 중대한 흠결이 확인됐다며, 당시 합의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역사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칙에 위배되고,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현실로 확인된 비공개 합의의 존재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번 상처를 받았을 위안부 피해자에게도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 원칙 아래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다뤄가면서, 동시에 역사 문제 해결과 별도로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정상적 외교관계를 회복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오늘 메시지는 소회를 밝힌 것이고 재협상 여부 등은 앞으로 나올 후속 조치나 정부의 최종 입장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대통령 “위안부 합의, 중대한 흠결 확인”…후속 조치 지시
-
- 입력 2017-12-28 12:02:57
- 수정2017-12-28 12:06:41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단의 점검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는 절차나 내용에 중대한 흠결이 확인된 만큼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면서 정부의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조사단의 어제 발표를 통해 중대한 흠결이 확인됐다며, 당시 합의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역사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칙에 위배되고,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현실로 확인된 비공개 합의의 존재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번 상처를 받았을 위안부 피해자에게도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 원칙 아래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다뤄가면서, 동시에 역사 문제 해결과 별도로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정상적 외교관계를 회복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오늘 메시지는 소회를 밝힌 것이고 재협상 여부 등은 앞으로 나올 후속 조치나 정부의 최종 입장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조사단의 점검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합의는 절차나 내용에 중대한 흠결이 확인된 만큼 이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면서 정부의 후속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조사단의 어제 발표를 통해 중대한 흠결이 확인됐다며, 당시 합의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나 중대한 흠결이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피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문 대통령은 역사 문제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의 원칙에 위배되고, 피해 당사자와 국민이 배제된 정치적 합의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현실로 확인된 비공개 합의의 존재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주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번 상처를 받았을 위안부 피해자에게도 마음으로부터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피해자 중심 해결과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 원칙 아래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는 역사대로 진실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고 다뤄가면서, 동시에 역사 문제 해결과 별도로 한일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정상적 외교관계를 회복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오늘 메시지는 소회를 밝힌 것이고 재협상 여부 등은 앞으로 나올 후속 조치나 정부의 최종 입장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
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정아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