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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솔로 컵 닦고…中 5성급 호텔 위생 ‘충격’
입력 2017.12.29 (12:08) 수정 2017.12.29 (12:3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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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솔로 컵 닦고…中 5성급 호텔 위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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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오성급 호텔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다시한번 드러났습니다.

중국 매체의 한 기자가 위장 취업해서 생생한 현장을 포착했습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의 오성급 켐핀스키 호텔.

객실 청소원이 변기 청소용 솔로 컵을 닦다가 세면대를 닦더니 이내 화장실 변기를 닦습니다.

모두 같은 솔입니다.

목욕 수건을 변기통에 넣어 적시더니 변기통은 물론, 화장실 바닥까지 닦습니다.

헤이룽장의 오성급 샹그릴라 호텔.

세면대 닦던 걸레로 컵을 닦더니, 잠시 뒤 휴지통을 닦고, 급기야 화장실 변기 물에 빨아 다시 사용합니다.

<녹취> 호텔 청소원 : "욕조 씻는 솔 변기통 씻는 솔 다 다른데요, 저는 귀찮아서 같은 솔로 다 씻어요. (이거 법규 위반 아닌가요?) 모두 규정위반 행위죠."

헤이룽장의 쉐라톤 호텔에서도 똑 같은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위생 당국이 호텔에 벌금을 부과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한 중국인의 위생관념이 문제입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그럼 이 소독장비 안에 있는 컵은 언제 바꾸나요?) 방역소에서 검사할 때만 바꿔요. (그럼 평소에는 바꾸지 않고 검사할때만 바꿔요?) 예."

실제로 한 소비자 단체가 지난 9월 베이징의 특급호텔 5곳을 점검했는데, 5곳 모두 침대보와 배게를 교환하지 않고 청소도 제대로 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더 심한 것도 많이 봤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도 오성급 호텔이 이정도인데 일반 호텔은 어떻겠느냐고 개탄하는 등 중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변기 솔로 컵 닦고…中 5성급 호텔 위생 ‘충격’
    • 입력 2017.12.29 (12:08)
    • 수정 2017.12.29 (12:35)
    뉴스 12
변기 솔로 컵 닦고…中 5성급 호텔 위생 ‘충격’
<앵커 멘트>

중국의 오성급 호텔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다시한번 드러났습니다.

중국 매체의 한 기자가 위장 취업해서 생생한 현장을 포착했습니다.

베이징 강민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헤이룽장의 오성급 켐핀스키 호텔.

객실 청소원이 변기 청소용 솔로 컵을 닦다가 세면대를 닦더니 이내 화장실 변기를 닦습니다.

모두 같은 솔입니다.

목욕 수건을 변기통에 넣어 적시더니 변기통은 물론, 화장실 바닥까지 닦습니다.

헤이룽장의 오성급 샹그릴라 호텔.

세면대 닦던 걸레로 컵을 닦더니, 잠시 뒤 휴지통을 닦고, 급기야 화장실 변기 물에 빨아 다시 사용합니다.

<녹취> 호텔 청소원 : "욕조 씻는 솔 변기통 씻는 솔 다 다른데요, 저는 귀찮아서 같은 솔로 다 씻어요. (이거 법규 위반 아닌가요?) 모두 규정위반 행위죠."

헤이룽장의 쉐라톤 호텔에서도 똑 같은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위생 당국이 호텔에 벌금을 부과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한 중국인의 위생관념이 문제입니다.

<녹취> 호텔 관계자 : "(그럼 이 소독장비 안에 있는 컵은 언제 바꾸나요?) 방역소에서 검사할 때만 바꿔요. (그럼 평소에는 바꾸지 않고 검사할때만 바꿔요?) 예."

실제로 한 소비자 단체가 지난 9월 베이징의 특급호텔 5곳을 점검했는데, 5곳 모두 침대보와 배게를 교환하지 않고 청소도 제대로 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인터넷에는 더 심한 것도 많이 봤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영 인민일보도 오성급 호텔이 이정도인데 일반 호텔은 어떻겠느냐고 개탄하는 등 중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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