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낸시랭♥왕진진 “진실로 사랑…故 장자연과 관련된 것 맞다”

입력 2017.12.30 (16:17) 수정 2017.12.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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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낸시랭♥왕진진 “故 장자연 편지 위조했다…전자 발찌는?”

[K스타] 낸시랭♥왕진진 “故 장자연 편지 위조했다…전자 발찌는?”

낸시랭·왕진진 부부가 오늘(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정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기자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낸시랭·왕진진 부부는 "오늘 정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개를 숙인 낸시랭은 "저와 저희 남편이 혼인신고를 하고 며칠 안 됐는데 엄청난 보도에 휘말리면서 마음을 많이 다쳤다. 진실은 승리하고, 사실은 사실이고 억측은 억측이라는 진실을 밝히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연관기사][포토] 기자회견하는 낸시랭·왕진진 부부

낸시랭은 "지금 나오는 억측이나 사실이든 모든 걸 저는 다 알고 있다."며 "저는 제 남편 자체를 진실로 사랑하기에 혼인신고를 결심했다. 열심히 잘 살고 싶은 것이 저희 부부의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그녀는 또한 "저희 둘 다 아픈 가정사가 있고 아픈 과거가 있다. 근데 이것을 특정 몇몇 조작과 음모들에 의해서 며칠 동안 카톡, 전화, 이메일로 시달렸다."며 "저로서는 공인도 아닌 제 남편이 왜 언론에 의해서 아픈 것들이 까발려지고, 여기에서 이것들을 답변하는 순간이 와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왕진진은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장자연과 관련된 인물인가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편지를 위조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왕진진은 "나라는 사람으로 희생이 치러졌으니 이 부분이 다시 대두되기 원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자 옆에 있던 낸시랭이 "(장자연에게서 받은) 비공개 편지 있다. 장자연에게 받은 편지 맞다."라며 남편을 대신해 답변했다. 왕진진은 10대 시절 故 장자연과 아는 사이였고 고인과 많이 만났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또한, "이 이야기를 누가 제보했는지 알고 있다. 법무법인을 선임해서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왕진진이 과거 저지른 범죄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전자발찌를 했다.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사랑해왔고, 어떤 사건 때문에 헤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희의 인연의 고리를 감사하게도 허락해주셔서 뜻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하며 "전과자는 떳떳하게 연애해서 결혼하라는 법 없어요?"라고 되물었다.


지난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왕진진과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왕진진이 지난 2009년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며, 왕진진이 밝힌 출생지와 직업이 모두 거짓이고 특수강도 강간, 사기횡령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주장의 보도를 내놓으며 논란이 됐다. 이에 낸시랭과 왕진진은 직접 나서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및 낸시랭 SNS 갈무리]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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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30 16:17:21
    • 수정2017-12-30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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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왕진진 부부가 오늘(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정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논란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기자 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낸시랭·왕진진 부부는 "오늘 정말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개를 숙인 낸시랭은 "저와 저희 남편이 혼인신고를 하고 며칠 안 됐는데 엄청난 보도에 휘말리면서 마음을 많이 다쳤다. 진실은 승리하고, 사실은 사실이고 억측은 억측이라는 진실을 밝히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연관기사][포토] 기자회견하는 낸시랭·왕진진 부부

낸시랭은 "지금 나오는 억측이나 사실이든 모든 걸 저는 다 알고 있다."며 "저는 제 남편 자체를 진실로 사랑하기에 혼인신고를 결심했다. 열심히 잘 살고 싶은 것이 저희 부부의 마음"이라고 얘기했다.

그녀는 또한 "저희 둘 다 아픈 가정사가 있고 아픈 과거가 있다. 근데 이것을 특정 몇몇 조작과 음모들에 의해서 며칠 동안 카톡, 전화, 이메일로 시달렸다."며 "저로서는 공인도 아닌 제 남편이 왜 언론에 의해서 아픈 것들이 까발려지고, 여기에서 이것들을 답변하는 순간이 와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왕진진은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장자연과 관련된 인물인가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맞다."라고 인정하면서 "편지를 위조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왕진진은 "나라는 사람으로 희생이 치러졌으니 이 부분이 다시 대두되기 원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자 옆에 있던 낸시랭이 "(장자연에게서 받은) 비공개 편지 있다. 장자연에게 받은 편지 맞다."라며 남편을 대신해 답변했다. 왕진진은 10대 시절 故 장자연과 아는 사이였고 고인과 많이 만났다고 주장했다.

왕진진은 또한, "이 이야기를 누가 제보했는지 알고 있다. 법무법인을 선임해서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왕진진이 과거 저지른 범죄로 전자발찌를 착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전자발찌를 했다. 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 저희는 오래전부터 사랑해왔고, 어떤 사건 때문에 헤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희의 인연의 고리를 감사하게도 허락해주셔서 뜻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하며 "전과자는 떳떳하게 연애해서 결혼하라는 법 없어요?"라고 되물었다.


지난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왕진진과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여러 매체에서 왕진진이 지난 2009년 故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며, 왕진진이 밝힌 출생지와 직업이 모두 거짓이고 특수강도 강간, 사기횡령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주장의 보도를 내놓으며 논란이 됐다. 이에 낸시랭과 왕진진은 직접 나서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및 낸시랭 SNS 갈무리]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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