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로피는 돈으로 살 수 없어”…역대급 수상 소감은?

입력 2017.12.31 (14:32) 수정 2017.12.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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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 송선미 “정의는 밝혀진다”…‘연기대상’ 역대급 수상소감은?

[K스타] 송선미 “정의는 밝혀진다”…‘연기대상’ 역대급 수상소감은?



연말이 되면 방송사마다 한 해를 결산하는 각종 시상식이 열리고, 시상식에서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말'들이 이어져 왔다. 오늘(31일) 진행되는 '2017 KBS 연기대상'에서는 또 어떤 수상 소감들이 탄생할까? 지금까지 회자되는 역대급 수상소감들을 모아봤다.

김유빈, "트로피는 돈으로 살 수 없어"

2013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2013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천명'으로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아역 배우 김유빈은 똑 부러지는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빈은 "이 트로피,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래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어른스러운 수상소감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말문이 막혀 당황한 '윰블리' 정유미

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배우 정유미는 '윰블리'라는 평소 별명에 걸맞은 귀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으로 우수 연기상을 받은 배우 정유미는 수상소감을 전하던 도중 "시간이 없죠?"라고 물은 뒤 말을 이어가려다 말문이 막히자 "나 어떡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미는 "뭔가 말하고 싶은데요. 정말 감사드리고, 지금 내려가면 후회할 것 같은데.. 어쨌든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짧게 마무리 짓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박영규,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용기 잃지 맙시다"

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같은 해 KBS 드라마 '정도전'으로 우수연기상을 받은 박영규는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먼저 보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박영규는 이어 "세월호 가족 여러분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라고 세월호 사건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유족들을 격려했다.

차인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2016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2016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작년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배우 라미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차인표의 수상소감도 화제가 됐다. 차인표는 "50년을 살면서 느낀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인표가 언급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의 가사 일부다.

올해 부부가 된 '2016 KBS 연기대상' 대상 커플


작년에 나란히 K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 '사랑스러운 파트너'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뒤, 올해 10월에 부부가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또 어떤 스타들이 어떤 명언을 남길까?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오늘 밤 9시 15분부터 KBS 2TV를 통해 2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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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31 14:32:45
    • 수정2017-12-31 21:13:39
    K-STAR


연말이 되면 방송사마다 한 해를 결산하는 각종 시상식이 열리고, 시상식에서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말'들이 이어져 왔다. 오늘(31일) 진행되는 '2017 KBS 연기대상'에서는 또 어떤 수상 소감들이 탄생할까? 지금까지 회자되는 역대급 수상소감들을 모아봤다.

김유빈, "트로피는 돈으로 살 수 없어"

2013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천명'으로 청소년 연기상을 받은 아역 배우 김유빈은 똑 부러지는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빈은 "이 트로피, 돈으로 살 수 없는 거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거래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어른스러운 수상소감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말문이 막혀 당황한 '윰블리' 정유미

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배우 정유미는 '윰블리'라는 평소 별명에 걸맞은 귀여운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KBS 드라마 '연애의 발견'으로 우수 연기상을 받은 배우 정유미는 수상소감을 전하던 도중 "시간이 없죠?"라고 물은 뒤 말을 이어가려다 말문이 막히자 "나 어떡해?"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미는 "뭔가 말하고 싶은데요. 정말 감사드리고, 지금 내려가면 후회할 것 같은데.. 어쨌든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짧게 마무리 짓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박영규, "세월호 가족 여러분 용기 잃지 맙시다"

2014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같은 해 KBS 드라마 '정도전'으로 우수연기상을 받은 박영규는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하늘에 있는 우리 아들. 그 아들에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먼저 보낸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박영규는 이어 "세월호 가족 여러분 힘차게 우리 용기를 잃지 말고 삽시다"라고 세월호 사건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유족들을 격려했다.

차인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2016 KBS 연기대상 화면 캡처
작년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배우 라미란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차인표의 수상소감도 화제가 됐다. 차인표는 "50년을 살면서 느낀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둘째,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남편은 결코 부인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인표가 언급한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의 가사 일부다.

올해 부부가 된 '2016 KBS 연기대상' 대상 커플


작년에 나란히 K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서로를 '최고의 파트너', '사랑스러운 파트너'라고 칭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뒤, 올해 10월에 부부가 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또 어떤 스타들이 어떤 명언을 남길까?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식'은 오늘 밤 9시 15분부터 KBS 2TV를 통해 2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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