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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새해 핵심 현안은?
입력 2018.01.01 (21:24) 수정 2018.01.01 (22:2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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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日 새해 핵심 현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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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연결해서 새해 가장 핵심적 현안들을 짚어봅니다.

먼저 워싱턴입니다.

전종철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질문>
올해 트럼프 행정부가 처리할 최대 현안은 역시 북핵과 통상으로 요약되는데요.

핵 단추가 책상 위에 있다는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답변>
네, 김정은의 핵단추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켜보자"며 즉답은 피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함축한 이 말은, 미국이 올해 제재와 압박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란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 차단과 핵심 물자의 북한 유입 봉쇄 등 북한의 돈 줄을 틀어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생명선인 원유에까지 손을 댈 지가 관심삽니다.

다만 미국은 이른바 선제 타격은 그 대가가 커서 후순위로 돌려놓고 대신 미사일 방어망 강화와 전략자산 전진 배치, 동맹간 군사 협력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의 갈등이 예고되는 대목인데, 정작 그 충돌 지점은 통상 분야가 될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역할이 미흡하다며 통상 문제를 거론한 게, 무역 보복 조치의 전주곡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중 무역마찰이 빚어질 경우 그 불똥이 한국으로 튈 수 있다는 게 문제인데요.

한국도 통상 피해를 볼수 있고 미중 북핵 공조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오는 5일 이곳 워싱턴에서 시작됩니다.

<앵커 멘트>

올해도 북핵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중국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죠.

안으로 1인 체제 강화에 주력한 시진핑 주석은 새해 국제질서의 수호자를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질문>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되는 해인데, 적극적인 대외 행동을 예고했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난해 당대회를 계기로 강력한 1인 체제를 굳힌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더욱 자신에 찬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중국이 유엔의 권위를 수호하고 국제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면서, 세계 평화의 건설자,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개혁개방 40주년입니다.

시 주석은 이를 계기로 2년 뒤인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하게 사는 '샤오캉 사회' 건설 목표를 위해 탈빈곤과 의료, 양로 등에서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군사 발전도 강조했는데, 지난해 1조 위안, 우리 돈으로 175조 원을 배정한 국방예산을 올해 10% 이상 증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미국의 독주를 막는데 주력할 태셉니다.

대외 정책에서 중요 변수는 역시 북핵 문젭니다.

중국은 비핵화 입장을 고수하면서 유엔 안보리 틀에서의 대북 제재에는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여전히 대화를 강조하면서, 미국의 압박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멘트>

끝으로 일본입니다.

아베 총리가 독주하고 있는 일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오히려 올해 개헌과 군비확장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질문>
이민영 기자! 개헌과 군비확장,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네, 개헌과 군비확장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한 관계입니다.

일본의 현행 헌법은 전쟁과 무력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육해공군 등의 군사 전력도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뜯어고쳐서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다 자위대의 근거까지 헌법에 추가하겠다는 게 아베 총리의 생각입니다.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일본의 방위비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우리 돈 50조 원 가량을 책정했습니다.

방어무기뿐 아니라 장거리 순항 미사일 등 공격무기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신년사에서 올해를 '실행 첫해'라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개헌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내 의견 조율 실패와 여전히 높은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2020년 이후를 내다보는 개혁이라고 설명하면서 저출산 고령화와 교육문제 등을 내세웠습니다.

이는 올해 9월에 있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NHK는 분석했는데요

여기서 이기면 아베 총리는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가 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美·中·日 새해 핵심 현안은?
    • 입력 2018.01.01 (21:24)
    • 수정 2018.01.01 (22:26)
    뉴스 9
美·中·日 새해 핵심 현안은?
<앵커 멘트>

이번엔 미국과 중국, 일본을 차례로 연결해서 새해 가장 핵심적 현안들을 짚어봅니다.

먼저 워싱턴입니다.

전종철 특파원의 보도 입니다.

<질문>
올해 트럼프 행정부가 처리할 최대 현안은 역시 북핵과 통상으로 요약되는데요.

핵 단추가 책상 위에 있다는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답변>
네, 김정은의 핵단추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켜보자"며 즉답은 피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함축한 이 말은, 미국이 올해 제재와 압박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란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 차단과 핵심 물자의 북한 유입 봉쇄 등 북한의 돈 줄을 틀어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북한의 생명선인 원유에까지 손을 댈 지가 관심삽니다.

다만 미국은 이른바 선제 타격은 그 대가가 커서 후순위로 돌려놓고 대신 미사일 방어망 강화와 전략자산 전진 배치, 동맹간 군사 협력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의 갈등이 예고되는 대목인데, 정작 그 충돌 지점은 통상 분야가 될 거란 관측이 많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역할이 미흡하다며 통상 문제를 거론한 게, 무역 보복 조치의 전주곡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중 무역마찰이 빚어질 경우 그 불똥이 한국으로 튈 수 있다는 게 문제인데요.

한국도 통상 피해를 볼수 있고 미중 북핵 공조도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오는 5일 이곳 워싱턴에서 시작됩니다.

<앵커 멘트>

올해도 북핵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중국의 행보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죠.

안으로 1인 체제 강화에 주력한 시진핑 주석은 새해 국제질서의 수호자를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질문>
시진핑 집권 2기가 시작되는 해인데, 적극적인 대외 행동을 예고했군요?

<답변>
그렇습니다. 지난해 당대회를 계기로 강력한 1인 체제를 굳힌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더욱 자신에 찬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중국이 유엔의 권위를 수호하고 국제적 책임을 적극 이행하겠다면서, 세계 평화의 건설자,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육상 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개혁개방 40주년입니다.

시 주석은 이를 계기로 2년 뒤인 2020년까지,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하게 사는 '샤오캉 사회' 건설 목표를 위해 탈빈곤과 의료, 양로 등에서 성과를 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군사 발전도 강조했는데, 지난해 1조 위안, 우리 돈으로 175조 원을 배정한 국방예산을 올해 10% 이상 증액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미국의 독주를 막는데 주력할 태셉니다.

대외 정책에서 중요 변수는 역시 북핵 문젭니다.

중국은 비핵화 입장을 고수하면서 유엔 안보리 틀에서의 대북 제재에는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겠지만, 여전히 대화를 강조하면서, 미국의 압박에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멘트>

끝으로 일본입니다.

아베 총리가 독주하고 있는 일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빌미로 오히려 올해 개헌과 군비확장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질문>
이민영 기자! 개헌과 군비확장,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네, 개헌과 군비확장은 동전의 양면처럼 밀접한 관계입니다.

일본의 현행 헌법은 전쟁과 무력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육해공군 등의 군사 전력도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뜯어고쳐서 전쟁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다 자위대의 근거까지 헌법에 추가하겠다는 게 아베 총리의 생각입니다.

아베 총리 집권 이후 일본의 방위비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우리 돈 50조 원 가량을 책정했습니다.

방어무기뿐 아니라 장거리 순항 미사일 등 공격무기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신년사에서 올해를 '실행 첫해'라고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개헌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당내 의견 조율 실패와 여전히 높은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2020년 이후를 내다보는 개혁이라고 설명하면서 저출산 고령화와 교육문제 등을 내세웠습니다.

이는 올해 9월에 있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할 뜻을 시사한 것으로 NHK는 분석했는데요

여기서 이기면 아베 총리는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가 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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