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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말 안 들어’…신병 22명 탄 군용버스 추락 순간
입력 2018.01.03 (07:21) | 수정 2018.01.03 (08:26) 인터넷 뉴스
‘브레이크가 말 안 들어’…신병 22명 탄 군용버스 추락 순간
"터널을 빠져나와 내리막 구간을 달리던 중 여러 차례 제동장치를 밟았는데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군 의무대 진료를 마친 신병 22명을 태우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 20m 아래로 추락한 군용버스 탑승자는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 등에 사고 순간을 이렇게 전했다.



사고는 2일 오후 5시 3분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 터널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 버스에는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20명을 비롯해 운전병과 인솔 간부 등 22명이 타고 있었다.

입대 후 1∼5주차 훈련 중이던 신병들은 감기 등 질환으로 군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당시 장병과 인솔 부사관 등은 도고터널을 빠져나온 버스가 내리막 구간을 지나면서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고 경찰 등에 전했다.



한 장병은 "운전자가 여러 차례 제동장치를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며 "핸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여전히 제동되지 않아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고 구조에 나선 경찰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버스가 도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충격으로 버스가 크게 부서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내리막 구간에서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 인솔 부사관 등의 진술"이라며 "그나마 사고 직후 119와 군부대,경찰 등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해 부상 병사들을 일사불란하게 옮겼다"고 말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버스 운전병과 인솔 간부,탑승 장병 등의 진술과, 현장에 남은 타이어 자국,차량 정비 상태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신병과 버스 운전병 등 22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브레이크가 말 안 들어’…신병 22명 탄 군용버스 추락 순간
    • 입력 2018.01.03 (07:21)
    • 수정 2018.01.03 (08:26)
    인터넷 뉴스
‘브레이크가 말 안 들어’…신병 22명 탄 군용버스 추락 순간
"터널을 빠져나와 내리막 구간을 달리던 중 여러 차례 제동장치를 밟았는데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군 의무대 진료를 마친 신병 22명을 태우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 20m 아래로 추락한 군용버스 탑승자는 사고 수습에 나선 경찰 등에 사고 순간을 이렇게 전했다.



사고는 2일 오후 5시 3분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 터널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 버스에는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신병 20명을 비롯해 운전병과 인솔 간부 등 22명이 타고 있었다.

입대 후 1∼5주차 훈련 중이던 신병들은 감기 등 질환으로 군 의무대에서 진료를 받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당시 장병과 인솔 부사관 등은 도고터널을 빠져나온 버스가 내리막 구간을 지나면서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고 경찰 등에 전했다.



한 장병은 "운전자가 여러 차례 제동장치를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았다"며 "핸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도 여전히 제동되지 않아 결국 사고로 이어졌다"고 구조에 나선 경찰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버스가 도로 왼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충격으로 버스가 크게 부서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내리막 구간에서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 인솔 부사관 등의 진술"이라며 "그나마 사고 직후 119와 군부대,경찰 등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해 부상 병사들을 일사불란하게 옮겼다"고 말했다.

군부대 관계자는 "버스 운전병과 인솔 간부,탑승 장병 등의 진술과, 현장에 남은 타이어 자국,차량 정비 상태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탄 신병과 버스 운전병 등 22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이고 19명은 경상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