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창대표단 파견 논의”…판문점 연락 정상화

입력 2018.01.03 (19:00) 수정 2018.01.03 (19: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 하루 만에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1년 11개월 동안 중단됐던 판문점 연락채널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낮 북한 TV에 출연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문제를 남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 하루 만에 화답한 것입니다.

<녹취> 리선권(北 조평통 위원장) :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리선권은 이번 입장 발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동당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등 북한 당과 국가기관의 대남기구와 체육지도기관이 모두 평창 대표단 파견 대책을 세우도록 김정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창 대표단 파견을 포함한 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도록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선권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환영 발표와 국무회의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의사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평창대표단 파견 논의”…판문점 연락 정상화
    • 입력 2018-01-03 19:02:58
    • 수정2018-01-03 19:06:31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이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 하루 만에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논의하자고 화답했습니다.

또 1년 11개월 동안 중단됐던 판문점 연락채널도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낮 북한 TV에 출연해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문제를 남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회담 제의 하루 만에 화답한 것입니다.

<녹취> 리선권(北 조평통 위원장) :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리선권은 이번 입장 발표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동당 통일전선부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국가체육지도위원회 등 북한 당과 국가기관의 대남기구와 체육지도기관이 모두 평창 대표단 파견 대책을 세우도록 김정은이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평창 대표단 파견을 포함한 회담 개최 문제를 협의하도록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선권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환영 발표와 국무회의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의사를 높이 평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리 위원장은 평창올림픽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