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락 채널 복원 의미 커…남북 상시 대화 구조”

입력 2018.01.03 (19:02) 수정 2018.01.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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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당장 오늘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곧바로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남북 간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이라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 발표 10여 분 만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전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재가동한다는 북측의 발표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 연락망을 복원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한이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에 대해 북측이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하며 신속하게 호응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진정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1년 11개월 만의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 복원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 입장과 함께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실인 만큼 실질적이고 지속적 남북 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금 필요한 건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하는 대화라고 강조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만을 위한 굴욕적인 대화와 협상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근거없는 낙관 보다는 정교한 외교 전략 등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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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연락 채널 복원 의미 커…남북 상시 대화 구조”
    • 입력 2018-01-03 19:04:03
    • 수정2018-01-03 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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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당장 오늘부터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곧바로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남북 간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이라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 발표 10여 분 만에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들에게 전달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재가동한다는 북측의 발표는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남북 연락망을 복원하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한이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에 대해 북측이 김정은 위원장을 언급하며 신속하게 호응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와 진정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1년 11개월 만의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 복원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환영 입장과 함께 남북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의 결실인 만큼 실질적이고 지속적 남북 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금 필요한 건 북핵 폐기를 전제로 하는 대화라고 강조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만을 위한 굴욕적인 대화와 협상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근거없는 낙관 보다는 정교한 외교 전략 등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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