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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폴란드 “EU에서 더 많은 발언권 달라”
입력 2018.01.04 (03:05) | 수정 2018.01.04 (03:46) 인터넷 뉴스
헝가리·폴란드 “EU에서 더 많은 발언권 달라”
난민 수용과 사법파동 등으로 유럽연합(EU)과 갈등을 겪는 헝가리, 폴란드가 3일(현지시간) 양국 정상 회담 후 EU에 더 많은 발언권을 요구하며 다시 EU를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EU의 난민 정책은 실패했다"며 "우리는 EU의 미래와 관련해 더 많은 발언권을 원한다"고 말했다.

보수 우파 성향의 정당이 들어선 두 나라는 2015년 유럽의 난민 위기가 고조될 때 EU가 고육책으로 꺼내 든 난민 분산 정책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EU는 그리스, 이탈리아의 난민 문제가 심각해지자 16만 명의 난민을 회원국에 분산 수용하기로 했지만, 헝가리, 폴란드 주도로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하면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폴란드는 최근 사법부의 법관 임명을 정부, 여당이 할 수 있도록 바꾼 법 때문에 EU와 갈등을 겪었다.

폴란드는 이를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입법 때부터 사법부를 무력화하고 삼권분립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EU 집행위원회는 폴란드에 대해 지난달 20일 유럽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7조의 적용을 검토한 뒤 EU 투표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비셰그라드 그룹(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의 일원인 폴란드가 EU부터 집중적으로 비판을 받자 오르반 총리는 EU가 폴란드의 자주성을 훼손한다며 두둔하는 등 결속력을 과시했다.

양국 정상이 새해 벽두부터 EU에 대한 공격에 나서면서 난민 수용 문제로 비롯된 동서 유럽의 균열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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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4 (03:05)
    • 수정 2018.01.04 (03:46)
    인터넷 뉴스
헝가리·폴란드 “EU에서 더 많은 발언권 달라”
난민 수용과 사법파동 등으로 유럽연합(EU)과 갈등을 겪는 헝가리, 폴란드가 3일(현지시간) 양국 정상 회담 후 EU에 더 많은 발언권을 요구하며 다시 EU를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이날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EU의 난민 정책은 실패했다"며 "우리는 EU의 미래와 관련해 더 많은 발언권을 원한다"고 말했다.

보수 우파 성향의 정당이 들어선 두 나라는 2015년 유럽의 난민 위기가 고조될 때 EU가 고육책으로 꺼내 든 난민 분산 정책을 완강하게 거부했다.

EU는 그리스, 이탈리아의 난민 문제가 심각해지자 16만 명의 난민을 회원국에 분산 수용하기로 했지만, 헝가리, 폴란드 주도로 동유럽 국가들이 반대하면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폴란드는 최근 사법부의 법관 임명을 정부, 여당이 할 수 있도록 바꾼 법 때문에 EU와 갈등을 겪었다.

폴란드는 이를 '사법 개혁'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입법 때부터 사법부를 무력화하고 삼권분립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EU 집행위원회는 폴란드에 대해 지난달 20일 유럽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 7조의 적용을 검토한 뒤 EU 투표권을 박탈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비셰그라드 그룹(헝가리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의 일원인 폴란드가 EU부터 집중적으로 비판을 받자 오르반 총리는 EU가 폴란드의 자주성을 훼손한다며 두둔하는 등 결속력을 과시했다.

양국 정상이 새해 벽두부터 EU에 대한 공격에 나서면서 난민 수용 문제로 비롯된 동서 유럽의 균열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