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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월 선거 앞두고 각료들 잇단 사임…우파연정 흔들
입력 2018.01.04 (03:41) 수정 2018.01.04 (03:46) 인터넷 뉴스
브라질 10월 선거 앞두고 각료들 잇단 사임…우파연정 흔들
브라질에서 오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각료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있다.

28명의 각료 가운데 현 정부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사람은 10명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연립정권의 약화와 함께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마르쿠스 페레이라 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은 이날 테메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공화당(PRB) 대표인 페레이라 장관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브루누 아라우주 도시부 장관, 12월엔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안토니우 임바사이 정무장관과 브라질노동당(PTB)의 호나우두 노게이라 노동부 장관이 사임했다.

이들 외에 전체 각료 가운데 최소한 15명은 사임이 확실하고, 테메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현직을 유지하겠다는 각료는 9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이 흔들리면서 가뜩이나 지지율이 저조한 테메르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이보페의 조사 결과를 보면 테메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6%, 보통 19%, 부정적 74%로 나왔다. 1980년대 중반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다.

테메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도는 9월 조사 때의 6%에서 9%로 높아졌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2%에서 90%로 낮아졌다. 올해 77세인 테메르는 브라질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테메르는 지난해 좌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리고 대통령에 취임했다.

브라질에서는 2018년 10월 7일 대선 1차 투표가 치러진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대선 투표일에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 의원, 주 의원을 뽑는 선거도 시행된다. 주지사 선거는 대선과 마찬가지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이루어진다.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 의원 선거에서는 최다 득표자가 무조건 승리한다. 연방상원은 전체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을, 연방하원은 513명 전원을 새로 선출한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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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4 (03:41)
    • 수정 2018.01.04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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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월 선거 앞두고 각료들 잇단 사임…우파연정 흔들
브라질에서 오는 10월 선거를 앞두고 각료들이 줄줄이 사임하고 있다.

28명의 각료 가운데 현 정부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는 사람은 10명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이끄는 우파 연립정권의 약화와 함께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마르쿠스 페레이라 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은 이날 테메르 대통령에게 사퇴 의사를 밝혔다. 브라질공화당(PRB) 대표인 페레이라 장관은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브루누 아라우주 도시부 장관, 12월엔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안토니우 임바사이 정무장관과 브라질노동당(PTB)의 호나우두 노게이라 노동부 장관이 사임했다.

이들 외에 전체 각료 가운데 최소한 15명은 사임이 확실하고, 테메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현직을 유지하겠다는 각료는 9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각이 흔들리면서 가뜩이나 지지율이 저조한 테메르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여론조사업체 이보페의 조사 결과를 보면 테메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6%, 보통 19%, 부정적 74%로 나왔다. 1980년대 중반 민주화 이후 역대 정부 가운데 최악이다.

테메르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도는 9월 조사 때의 6%에서 9%로 높아졌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2%에서 90%로 낮아졌다. 올해 77세인 테메르는 브라질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테메르는 지난해 좌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끌어내리고 대통령에 취임했다.

브라질에서는 2018년 10월 7일 대선 1차 투표가 치러진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대선 투표일에 주지사와 연방 상·하원 의원, 주 의원을 뽑는 선거도 시행된다. 주지사 선거는 대선과 마찬가지로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월 28일 결선투표가 이루어진다. 연방 상·하원 의원과 주 의원 선거에서는 최다 득표자가 무조건 승리한다. 연방상원은 전체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을, 연방하원은 513명 전원을 새로 선출한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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