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스콤,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 중단설 부인”

입력 2018.01.04 (09:32) 수정 2018.01.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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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북한 내 사업 중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4일) 전했다.

오라스콤의 마날 압델 하미드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오라스콤은 2015년 3분기 이후 연결재무제표에서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자인 고려링크를 분리했으며 북한에 어떠한 새로운 투자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미드 대변인은 오라스콤이 북한 내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중단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한 주민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오라스콤은 2008년 북한 체신성과 공동 출자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북한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이익의 외부 반출 난항, 북한 내 경쟁업체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15년 9월 고려링크를 자회사에서 협력 회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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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라스콤,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 중단설 부인”
    • 입력 2018-01-04 09:32:22
    • 수정2018-01-04 09:35:26
    정치
북한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하고 있는 이집트 통신회사 오라스콤이 북한 내 사업 중단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4일) 전했다.

오라스콤의 마날 압델 하미드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오라스콤은 2015년 3분기 이후 연결재무제표에서 북한 내 휴대전화 사업자인 고려링크를 분리했으며 북한에 어떠한 새로운 투자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미드 대변인은 오라스콤이 북한 내에서 휴대전화 사업을 중단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북한 주민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오라스콤은 2008년 북한 체신성과 공동 출자로 고려링크를 설립해 북한에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대북 제재와 이익의 외부 반출 난항, 북한 내 경쟁업체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2015년 9월 고려링크를 자회사에서 협력 회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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