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태양♥민효린 다음달 결혼…“비공개 예식, 신혼여행 無”

빅뱅 태양(30·본명 동영배)과 배우 민효린(32·본명 정은란)이 자세한 결혼 일정을 알렸다.

태양과 민효린 소속사 측은 4일 "예식 일을 2월 3일 토요일로 확정 지었습니다. 모처의 교회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지인들과 피로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과 피로연 행사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또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개인 스케줄 관계로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태양이 상반기 입대를 앞둔 만큼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태양의 2집 앨범 'RISE' 수록곡 '새벽한시(1AM)의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4년째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지난달 18일 태양이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됐다.

지난달 18일 태양이 직접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태양은 '눈, 코, 입',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등 히트곡을 내며 솔로 가수로도 입지를 다졌다.

내년 입대를 앞둔 태양은 2017년 마지막 날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이번 공연이 끝나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없다는 게 슬프다"며 "저희가 더 새로워지고 성장할 생각에 기대되기도 한다.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때까지 저희 다섯 명을 꼭 기다려달라"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민효린은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써니(2011)'와 '스물'(2015)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예능감을 선보였다.

K스타 강이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