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반복…“승객 수천 명 밤새”

입력 2018.01.12 (07:05) 수정 2018.0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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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세 차례나 폐쇄되고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 수천 명이 공항에서 밤을 새는 등 큰 불편을 겪고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어제(11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폐쇄한 데 이어, 밤 10시 55분부터 다시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3차례 활주로 잠정 폐쇄 등으로 이날 제주공항 항공기의 비정상 운항 사태는 심야까지 이어졌다.

자정까지 출·도착 기준 항공편 220편이 결항했고 14편이 회항했다. 163편은 지연 운항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오후 7시 30분 이후 자정까지 각각 14편, 12편의항공기 운항 계획을 취소해 결항시켰다.

대형 항공사들의 결항 결정에 다른 항공사들까지 야간 운항 계획을 취소하면서 결항편이 더욱 늘어났다.

오전 6시 58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8901편이 착륙하는 등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된 가운데, 공항공사 측은 결항편 승객 7천여 명을 12일 하루 모두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까지 발이 묶여 제주에 머물고 있는 승객은 대한항공이 2,023명으로 가장 많고,제주항공 1,456명, 아시아나항공 1,157명,이스타항공 889명 등 모두 7,04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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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2 07:05:18
    • 수정2018-01-12 09:31:48
    사회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세 차례나 폐쇄되고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 수천 명이 공항에서 밤을 새는 등 큰 불편을 겪고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어제(11일)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폐쇄한 데 이어, 밤 10시 55분부터 다시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3차례 활주로 잠정 폐쇄 등으로 이날 제주공항 항공기의 비정상 운항 사태는 심야까지 이어졌다.

자정까지 출·도착 기준 항공편 220편이 결항했고 14편이 회항했다. 163편은 지연 운항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오후 7시 30분 이후 자정까지 각각 14편, 12편의항공기 운항 계획을 취소해 결항시켰다.

대형 항공사들의 결항 결정에 다른 항공사들까지 야간 운항 계획을 취소하면서 결항편이 더욱 늘어났다.

오전 6시 58분 김포 출발 아시아나 8901편이 착륙하는 등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된 가운데, 공항공사 측은 결항편 승객 7천여 명을 12일 하루 모두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일까지 발이 묶여 제주에 머물고 있는 승객은 대한항공이 2,023명으로 가장 많고,제주항공 1,456명, 아시아나항공 1,157명,이스타항공 889명 등 모두 7,04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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