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드러나는 병원 과실…유족들 “의료진 책임져야”
입력 2018.01.12 (21:02)
수정 2018.01.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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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이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관리 부실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가족들은 병원측의 평소 허술한 감염 관리가 대형 인명피해를 낳았다며, 의료진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의료진의 과실이 신생아 사망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2명은 사망한 신생아들에게 투여한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감염 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입니다.
주치의와 전공의, 수간호사 등 3명은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의료진 등 3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와 질병관리본부의 신생아 사망원인 조사 결과도 병원내 감염 가능성으로 나왔습니다.
[이길수/이대목동병원 홍보과장 : "유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를 저희들은 존중합니다."]
유가족들은 신생아들의 사망 전에도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당시 중환자실에 로타 바이러스가 퍼졌는데 격리 조치 등을 하지 않다가 신생아 16명 가운데 13명이 감염됐던 게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유가족 : "책임 소재가 가려졌는데도 의료진이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한다면, 저희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거죠."]
보건복지부는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종합병원인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이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관리 부실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가족들은 병원측의 평소 허술한 감염 관리가 대형 인명피해를 낳았다며, 의료진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의료진의 과실이 신생아 사망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2명은 사망한 신생아들에게 투여한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감염 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입니다.
주치의와 전공의, 수간호사 등 3명은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의료진 등 3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와 질병관리본부의 신생아 사망원인 조사 결과도 병원내 감염 가능성으로 나왔습니다.
[이길수/이대목동병원 홍보과장 : "유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를 저희들은 존중합니다."]
유가족들은 신생아들의 사망 전에도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당시 중환자실에 로타 바이러스가 퍼졌는데 격리 조치 등을 하지 않다가 신생아 16명 가운데 13명이 감염됐던 게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유가족 : "책임 소재가 가려졌는데도 의료진이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한다면, 저희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거죠."]
보건복지부는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종합병원인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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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속 드러나는 병원 과실…유족들 “의료진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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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2 21:04:48
- 수정2018-01-12 2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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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보신대로, 이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관리 부실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가족들은 병원측의 평소 허술한 감염 관리가 대형 인명피해를 낳았다며, 의료진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의료진의 과실이 신생아 사망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2명은 사망한 신생아들에게 투여한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감염 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입니다.
주치의와 전공의, 수간호사 등 3명은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의료진 등 3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와 질병관리본부의 신생아 사망원인 조사 결과도 병원내 감염 가능성으로 나왔습니다.
[이길수/이대목동병원 홍보과장 : "유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를 저희들은 존중합니다."]
유가족들은 신생아들의 사망 전에도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당시 중환자실에 로타 바이러스가 퍼졌는데 격리 조치 등을 하지 않다가 신생아 16명 가운데 13명이 감염됐던 게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유가족 : "책임 소재가 가려졌는데도 의료진이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한다면, 저희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거죠."]
보건복지부는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종합병원인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이대 목동병원의 신생아 집단 사망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감염관리 부실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유가족들은 병원측의 평소 허술한 감염 관리가 대형 인명피해를 낳았다며, 의료진의 책임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의료진의 과실이 신생아 사망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간호사 2명은 사망한 신생아들에게 투여한 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감염 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입니다.
주치의와 전공의, 수간호사 등 3명은 이들에 대한 지도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과 의료진 등 30여 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와 질병관리본부의 신생아 사망원인 조사 결과도 병원내 감염 가능성으로 나왔습니다.
[이길수/이대목동병원 홍보과장 : "유가족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리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및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를 저희들은 존중합니다."]
유가족들은 신생아들의 사망 전에도 병원 내 감염 관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개선이 되지 않았다며 의료진의 책임을 거론했습니다.
당시 중환자실에 로타 바이러스가 퍼졌는데 격리 조치 등을 하지 않다가 신생아 16명 가운데 13명이 감염됐던 게 수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진 겁니다.
[유가족 : "책임 소재가 가려졌는데도 의료진이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한다면, 저희 입장에선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는 거죠."]
보건복지부는 경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종합병원인 이대목동병원의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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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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