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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년 웃도는 폭설로 인명피해 속출…80대 신문배달원 등 참변
입력 2018.01.13 (17:36) 수정 2018.01.13 (21:30) 인터넷 뉴스
日 평년 웃도는 폭설로 인명피해 속출…80대 신문배달원 등 참변
지난 11일부터 일본 서부와 북부에 평년 수준을 웃도는 폭설이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홋카이도의 국도에서는 제설제 살포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신문 배달 중이던 80대 노부부를 덮쳐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크게 다쳤다.

13일 아침 6시쯤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278호선 국도에서 제설제를 살포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반대 차로에 서 있던 경차와 충돌했다. 곧이어, 길가에서 신문을 배달하던 80대 남성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도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80대 노부부는 새벽에 경차를 이용해 함께 신문을 배달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설제 살포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은 차가 미끄러지면서 제어할 수 없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장소는 해안가의 완만한 곡선 도로로 당시 노면이 얼어붙어 있었다.

이시카와 현 와지마 시에서는 지난 12일 저녁 90대 여성이 배수로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당시 이 지역 적설량이 약 40cm에 이르렀다면서 숨진 여성이 제설 작업 중 미끄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측은 13일까지 이틀동안 제설 작업 중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시카와 현에서는 지난 11일에도 승용차가 눈길에서 대형 믹서트럭과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80대 부부가 숨졌다.

도야마 현에서도 13일 오후까지 이틀 동안 폭설 관련 사고로 3명이 다쳤다.

11일 많은 눈이 내린 도쿠시마 현에서는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보행 중 넘어지는 사고가 속출해, 최소 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일본 전국의 690여 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8만여 명을 대상하는 시작된 대입시험도 폭설의 영향을 받았다. 열차 지연 등의 영향으로 니가타 대학, 요코하마 국립대학 등 24개 시험장에서 당초 예정보다 시험이 늦게 시작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후쿠이 현에 97cm, 시가현에 77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등 서일본 일대를 중심으로 평년의 2∼4배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지역에 따라 간헐적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교통상황을 주시하면서 눈 피해 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 日 평년 웃도는 폭설로 인명피해 속출…80대 신문배달원 등 참변
    • 입력 2018.01.13 (17:36)
    • 수정 2018.01.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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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년 웃도는 폭설로 인명피해 속출…80대 신문배달원 등 참변
지난 11일부터 일본 서부와 북부에 평년 수준을 웃도는 폭설이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홋카이도의 국도에서는 제설제 살포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신문 배달 중이던 80대 노부부를 덮쳐 남편은 숨지고 아내는 크게 다쳤다.

13일 아침 6시쯤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278호선 국도에서 제설제를 살포하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반대 차로에 서 있던 경차와 충돌했다. 곧이어, 길가에서 신문을 배달하던 80대 남성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도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80대 노부부는 새벽에 경차를 이용해 함께 신문을 배달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설제 살포 차량을 운전하던 남성은 차가 미끄러지면서 제어할 수 없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사고 장소는 해안가의 완만한 곡선 도로로 당시 노면이 얼어붙어 있었다.

이시카와 현 와지마 시에서는 지난 12일 저녁 90대 여성이 배수로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당시 이 지역 적설량이 약 40cm에 이르렀다면서 숨진 여성이 제설 작업 중 미끄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 측은 13일까지 이틀동안 제설 작업 중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시카와 현에서는 지난 11일에도 승용차가 눈길에서 대형 믹서트럭과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80대 부부가 숨졌다.

도야마 현에서도 13일 오후까지 이틀 동안 폭설 관련 사고로 3명이 다쳤다.

11일 많은 눈이 내린 도쿠시마 현에서는 얼어붙은 도로에서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보행 중 넘어지는 사고가 속출해, 최소 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일본 전국의 690여 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58만여 명을 대상하는 시작된 대입시험도 폭설의 영향을 받았다. 열차 지연 등의 영향으로 니가타 대학, 요코하마 국립대학 등 24개 시험장에서 당초 예정보다 시험이 늦게 시작됐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까지 후쿠이 현에 97cm, 시가현에 77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등 서일본 일대를 중심으로 평년의 2∼4배에 이르는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4일까지 지역에 따라 간헐적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교통상황을 주시하면서 눈 피해 예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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