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얼음반 사람반’…화천산천어축제 역대 최다 22만 명 몰려

입력 2018.01.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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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음 반,사람 반입니다. 개막일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이 찾아왔네요."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가 주춤해진 13일 강원도 화천천 얼음 벌판 위에서 열린 산천어축제에 역대 최다 인파가 찾았다.

화천군은 이날 21만 7,764명의 체험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일일 최대 인파 기록은 지난해 1월 21일에 세운 18만 6,724명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런 기세라면 다음 주 중 누적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제장은 얼음 구멍마다 관광객들이 드리운 낚싯대로 빈 자리를 찾기 힘들었고, 주차장과 인근 이면도로는 주차는 커녕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주차 관리인은 "13만여 명이 찾은 개막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린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30cm 이상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위에서는 강태공들이 얼음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며 산천어의 움직임을 살폈다.

산천어 맨 손 잡기 행사장도 한결 풀린 기온에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뛰어드는 체험객들로 붐볐다.



얼음 썰매장과 얼음 조각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에도 관광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천군은 이날 저녁 6시까지 모두 75만 9,517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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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얼음반 사람반’…화천산천어축제 역대 최다 22만 명 몰려
    • 입력 2018-01-13 19:05:06
    사회
"정말 얼음 반,사람 반입니다. 개막일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이 찾아왔네요."

전국을 꽁꽁 얼린 한파가 주춤해진 13일 강원도 화천천 얼음 벌판 위에서 열린 산천어축제에 역대 최다 인파가 찾았다.

화천군은 이날 21만 7,764명의 체험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존 일일 최대 인파 기록은 지난해 1월 21일에 세운 18만 6,724명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런 기세라면 다음 주 중 누적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제장은 얼음 구멍마다 관광객들이 드리운 낚싯대로 빈 자리를 찾기 힘들었고, 주차장과 인근 이면도로는 주차는 커녕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였다.

주차 관리인은 "13만여 명이 찾은 개막일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린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30cm 이상 꽁꽁 얼어붙은 화천천 위에서는 강태공들이 얼음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며 산천어의 움직임을 살폈다.

산천어 맨 손 잡기 행사장도 한결 풀린 기온에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물속에 뛰어드는 체험객들로 붐볐다.



얼음 썰매장과 얼음 조각공원 등 곳곳에 마련된 체험 행사장에도 관광객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화천군은 이날 저녁 6시까지 모두 75만 9,517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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