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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KBS 출연 “북 평창 참가로 남북 대화·비핵화 단초 마련”
입력 2018.01.13 (21:06) 수정 2018.01.13 (23:07)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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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KBS 출연 “북 평창 참가로 남북 대화·비핵화 단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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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 속에서 남북 간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 1년 만에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KBS에 출연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무엇보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으로 남북한 간 실질적인 대화와 비핵화를 위한 단초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북한이 늘 보면 좋은 남북 간의 행사가 있다가 그 이후에 도발을 많이 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게 된 과정에 모종의 역할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화해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에서 여러 가지 비공식적으로 많은 협의를 해왔고."]

북한을 바라보는 중국의 속내를 내비치는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중국 속담을 인용하면서‘대문에 불이 붙으면 본체 집이 위험해진다.’"]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최근 불거진 한미동맹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한미동맹에 대해서 계속 의심스러운 눈으로 본다든지, 또 여러 가지 재조정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지난 2016년 북한을 방문하려 했던 비화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지형 변화에 관한 반 전 총장의 견해는 내일(14일) 오전 신년 특집 일요진단을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 반기문 KBS 출연 “북 평창 참가로 남북 대화·비핵화 단초 마련”
    • 입력 2018.01.13 (21:06)
    • 수정 2018.01.13 (23:07)
    뉴스 9
반기문 KBS 출연 “북 평창 참가로 남북 대화·비핵화 단초 마련”
[앵커]

국제사회의 강한 압박 속에서 남북 간의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퇴임 1년 만에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KBS에 출연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반 전 총장은 무엇보다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제올림픽위원회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결정으로 남북한 간 실질적인 대화와 비핵화를 위한 단초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북한이 늘 보면 좋은 남북 간의 행사가 있다가 그 이후에 도발을 많이 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게 된 과정에 모종의 역할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화해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에서 여러 가지 비공식적으로 많은 협의를 해왔고."]

북한을 바라보는 중국의 속내를 내비치는 일화도 공개했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중국 속담을 인용하면서‘대문에 불이 붙으면 본체 집이 위험해진다.’"]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최근 불거진 한미동맹 논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반기문/전 UN 사무총장 : "한미동맹에 대해서 계속 의심스러운 눈으로 본다든지, 또 여러 가지 재조정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바람직스럽지 않다."]

지난 2016년 북한을 방문하려 했던 비화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지형 변화에 관한 반 전 총장의 견해는 내일(14일) 오전 신년 특집 일요진단을 통해 방송됩니다.

KBS 뉴스 박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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