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호텔에 ‘폭발물 협박 소동’…경찰, 발신자 추적

입력 2018.01.13 (21:08) 수정 2018.01.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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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3일) 올림픽 성화가 서울 도심에 들어와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쯤 서울역과 대형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은 박상용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경찰특공대와 군이 서울역에 긴급 출동했습니다.

오늘(13일) 낮 12시 50분쯤 서울역 2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기 때문입니다.

도심 대형호텔 한 곳에도 폭발물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경찰은 두곳을 모두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협박 전화 발신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시장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밤 11시쯤 난 불은 4시간 가까이 이어져 점포 48곳 가운데 18곳을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추위에 보온을 위해 설치한 천막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폭발음과 함께 컨테이너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입니다.

건축 자재를 보관하던 컨테이너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13일) 오전에는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7층 건물 1층에서 불이나 작업중이던 근로자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옥마을 신축 공사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거푸집 철거 작업중 50대 근로자 한 명이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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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호텔에 ‘폭발물 협박 소동’…경찰, 발신자 추적
    • 입력 2018-01-13 21:09:41
    • 수정2018-01-13 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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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3일) 올림픽 성화가 서울 도심에 들어와 축제 분위기가 달아오를 때쯤 서울역과 대형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은 박상용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경찰특공대와 군이 서울역에 긴급 출동했습니다.

오늘(13일) 낮 12시 50분쯤 서울역 2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기 때문입니다.

도심 대형호텔 한 곳에도 폭발물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경찰은 두곳을 모두 수색했지만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협박 전화 발신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시장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밤 11시쯤 난 불은 4시간 가까이 이어져 점포 48곳 가운데 18곳을 태웠습니다.

소방당국은 추위에 보온을 위해 설치한 천막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큰 폭발음과 함께 컨테이너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입니다.

건축 자재를 보관하던 컨테이너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13일) 오전에는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7층 건물 1층에서 불이나 작업중이던 근로자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옥마을 신축 공사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거푸집 철거 작업중 50대 근로자 한 명이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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