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국 외교차관 회동…“한반도 긴장완화 협력 강화”

입력 2018.01.14 (03:05) 수정 2018.01.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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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는 데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간 회담 후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외무부는 보도문에서 "양측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다"면서 "양측 모두 두 나라가 제기하는 평화적 제안들에 기초해 이 지역 긴장해소와 모든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도문은 더 이상의 상세한 회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동은 '동북아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한 러-중 간 정기 대화' 공동 의장 회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 정책을 비판하면서 "미국은 자주 비논리적이고 현실과 배치되는 결론들을 스스로 내리고 있다"면서 "남북한 대화 재개가 평양에 대한 제재 압박의 직접적 결과라는 미국 내 주장이 최근의 예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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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4 03:05:59
    • 수정2018-01-14 20:19:19
    국제
러시아와 중국이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는 데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13일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13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간 회담 후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외무부는 보도문에서 "양측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정세에 대해 견해를 교환했다"면서 "양측 모두 두 나라가 제기하는 평화적 제안들에 기초해 이 지역 긴장해소와 모든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보도문은 더 이상의 상세한 회담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동은 '동북아 안보 문제 논의를 위한 러-중 간 정기 대화' 공동 의장 회담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재 정책을 비판하면서 "미국은 자주 비논리적이고 현실과 배치되는 결론들을 스스로 내리고 있다"면서 "남북한 대화 재개가 평양에 대한 제재 압박의 직접적 결과라는 미국 내 주장이 최근의 예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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