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시 스프링클러 작동 40%에 불과”

입력 2018.01.14 (07:33) 수정 2018.0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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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발생한 대형화재 현장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경우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5∼2017년 재산피해가 50억 원 이상이거나 인명피해가 10명 이상 난 대형화재는 23건이었다.

이중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2015년), 이천시 호법면 청백FS(2016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2016년), 경기 화성시 반송동 통탄메타폴리스(2017년), 충북 제천시 하소동 두손스포리움(2017년)는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었다.

하지만,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곳은 김포시 제일모직 물류창고, 대구 대신동 서문시장 등 2곳(40%)에 불과했다.

이들 5건의 화재로 35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다쳤다. 제천 화재를 뺀 재산피해액은 930억 원에 달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작성한 '주택용 간이스프링클러 설비의 화재안전기준 개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경우 화재 시 사망확률은 74%, 재산피해는 최대 3분의 2까지 줄일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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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화재 시 스프링클러 작동 40%에 불과”
    • 입력 2018-01-14 07:33:16
    • 수정2018-01-14 08:30:53
    사회
최근 3년간 발생한 대형화재 현장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경우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5∼2017년 재산피해가 50억 원 이상이거나 인명피해가 10명 이상 난 대형화재는 23건이었다.

이중 경기 김포시 고촌읍 제일모직 물류창고(2015년), 이천시 호법면 청백FS(2016년),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2016년), 경기 화성시 반송동 통탄메타폴리스(2017년), 충북 제천시 하소동 두손스포리움(2017년)는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었다.

하지만, 불이 났을 때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곳은 김포시 제일모직 물류창고, 대구 대신동 서문시장 등 2곳(40%)에 불과했다.

이들 5건의 화재로 35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다쳤다. 제천 화재를 뺀 재산피해액은 930억 원에 달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작성한 '주택용 간이스프링클러 설비의 화재안전기준 개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경우 화재 시 사망확률은 74%, 재산피해는 최대 3분의 2까지 줄일 수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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