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에 올 들어 16조원 유입…“장기투자 아직 관망세”

입력 2018.01.14 (11:32) 수정 2018.0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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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과 다름없는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올해 들어 16조원 넘게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MMF에 순유입된 자금은 16조3천283억원(이하 설정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MMF에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조3천567억원을 시작으로 3일 6조3천185억원, 4일 5조7천915억원의 뭉칫돈이 연이어 들어오는 등 지난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10일과 11일에 각각 8천378억원, 1천1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음에도 올들어 순유입된 자금 누적 규모는 작년 12월 한 달간 연말 자금 수요 등으로 MMF에서 빠져나간 자금 규모(16조8천127억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29일 2년 만에 100조원을 밑돈 MMF 설정액(97조3천391억원)도 연초 이후 8거래일 만에 113조6천674억원으로 늘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와 부동산 호황에도 아직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금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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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F에 올 들어 16조원 유입…“장기투자 아직 관망세”
    • 입력 2018-01-14 11:32:15
    • 수정2018-01-14 11:40:59
    경제
현금과 다름없는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올해 들어 16조원 넘게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MMF에 순유입된 자금은 16조3천283억원(이하 설정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MMF에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1조3천567억원을 시작으로 3일 6조3천185억원, 4일 5조7천915억원의 뭉칫돈이 연이어 들어오는 등 지난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10일과 11일에 각각 8천378억원, 1천11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음에도 올들어 순유입된 자금 누적 규모는 작년 12월 한 달간 연말 자금 수요 등으로 MMF에서 빠져나간 자금 규모(16조8천127억원)에 육박한다.

지난달 29일 2년 만에 100조원을 밑돈 MMF 설정액(97조3천391억원)도 연초 이후 8거래일 만에 113조6천674억원으로 늘었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증시와 부동산 호황에도 아직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금이 상당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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