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석·박지우, 평창 앞두고 컨디션 ‘굿’…동계체전 4관왕

입력 2018.01.14 (13:13) 수정 2018.01.14 (16: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동생들'인 김민석(19·성남시청)과 박지우(20·한국체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각각 4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500m 경기에서 1분 48초 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승훈(대한항공)의 종전 대회 기록 1분 48초 89를 0.42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김민석은 이어 팀추월에서도 경기 선발로 나서 3분 51초 6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 매스스타트와 5,000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4관왕이 됐다.

평촌고 3학년인 김민석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00m와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도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승훈을 이을 차세대 장거리 주자로 떠올랐다.

김민석은 동계체전에서의 최종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민석과 평창 팀 추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이승훈과 정재원(동북고)은 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창올림픽 팀 추월에서 김보름(강원도청), 노선영(부산콜핑)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거리 대표팀 막내 박지우도 성공적으로 평창 예행 연습을 마쳤다.

박지우는 이날 여자 대학부 1,500m와 팀 추월(경기 선발)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우 역시 앞서 매스스타트와 3,000m에서도 1등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노선영은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우승했고, 전날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보름은 이날 1,500m에서 노선영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빙속 김민석·박지우, 평창 앞두고 컨디션 ‘굿’…동계체전 4관왕
    • 입력 2018-01-14 13:13:01
    • 수정2018-01-14 16:20:07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동생들'인 김민석(19·성남시청)과 박지우(20·한국체대)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 동계체육대회에서 각각 4개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500m 경기에서 1분 48초 4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승훈(대한항공)의 종전 대회 기록 1분 48초 89를 0.42초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김민석은 이어 팀추월에서도 경기 선발로 나서 3분 51초 62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대회 첫날 매스스타트와 5,000m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대회 4관왕이 됐다.

평촌고 3학년인 김민석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00m와 팀 추월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도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이승훈을 이을 차세대 장거리 주자로 떠올랐다.

김민석은 동계체전에서의 최종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평창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민석과 평창 팀 추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출 이승훈과 정재원(동북고)은 이번 동계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창올림픽 팀 추월에서 김보름(강원도청), 노선영(부산콜핑)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는 장거리 대표팀 막내 박지우도 성공적으로 평창 예행 연습을 마쳤다.

박지우는 이날 여자 대학부 1,500m와 팀 추월(경기 선발)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지우 역시 앞서 매스스타트와 3,000m에서도 1등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노선영은 여자 일반부 1,500m에서 우승했고, 전날 여자 일반부 3,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보름은 이날 1,500m에서 노선영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