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中 공격형 핵잠수함이 센카쿠 접속수역 항행”

입력 2018.01.14 (14:01) 수정 2018.0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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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것은 중국 해군의 '상(商)형' 핵 잠수함으로 분석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상형 핵잠수함은 2004년 11월 오키나와 인근 다라마지마 주변의 (일본 주장) 영해에 진입한 적이 있는 중국 '한(漢)형' 잠수함의 후속으로 개발된 공격형 핵 잠수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문은 상형 핵잠수함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는 없지만, 순항미사일을 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측은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이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오키나와 현 미야코지마와 센카쿠(댜오위다오)열도의 다이쇼지마(중국명 츠웨이위) 주변 접속수역에서 수중 항행했고, 12일 해당 잠수함이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국방부 신문국은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 2척이 11일 댜오위다오(센카쿠) 츠웨이위(다이쇼지마) 동북쪽 접속수역에 들어와 중국 해군의 미사일호위함 '익양'호가 즉각 출동해서 추적 감시 활동을 벌였다"고 맞받아쳤다.

요미우리는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감시 활동을 하는 중국 해경국이 중국군 지도기관인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 아래 옮겨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 신문은 중국 해경국의 모체 조직 중 하나인 무장경찰부대가 최근 중앙군사위 직속으로 개편됐다면서 이같이 전하고, 중국 해경국이 해군과의 협력을 원활히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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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언론 “中 공격형 핵잠수함이 센카쿠 접속수역 항행”
    • 입력 2018-01-14 14:01:07
    • 수정2018-01-14 18:18:15
    국제
최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주변 접속수역에서 항행한 것은 중국 해군의 '상(商)형' 핵 잠수함으로 분석됐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의 상형 핵잠수함은 2004년 11월 오키나와 인근 다라마지마 주변의 (일본 주장) 영해에 진입한 적이 있는 중국 '한(漢)형' 잠수함의 후속으로 개발된 공격형 핵 잠수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문은 상형 핵잠수함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할 수는 없지만, 순항미사일을 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측은 중국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이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오키나와 현 미야코지마와 센카쿠(댜오위다오)열도의 다이쇼지마(중국명 츠웨이위) 주변 접속수역에서 수중 항행했고, 12일 해당 잠수함이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국방부 신문국은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 2척이 11일 댜오위다오(센카쿠) 츠웨이위(다이쇼지마) 동북쪽 접속수역에 들어와 중국 해군의 미사일호위함 '익양'호가 즉각 출동해서 추적 감시 활동을 벌였다"고 맞받아쳤다.

요미우리는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가 있는 동중국해에서 감시 활동을 하는 중국 해경국이 중국군 지도기관인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 아래 옮겨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 신문은 중국 해경국의 모체 조직 중 하나인 무장경찰부대가 최근 중앙군사위 직속으로 개편됐다면서 이같이 전하고, 중국 해경국이 해군과의 협력을 원활히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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