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래퍼 ‘슬리피’ 통장에 고작 5만원…“‘스웩’ 때문에”

입력 2018.01.14 (19:45) 수정 2018.01.1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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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이자 방송인 슬리피가 오늘(14일)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해 '스웩'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한다고 밝혔다.

스웩(Swag)은 힙합퍼들이 자신을 뽐낼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여유, 멋, 허세로 해석할 수 있다.

슬리피는 평소 다른 방송에서도 "모은 돈이 없다.", "수입이 없다." 등의 발언을 한 적 있는데,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의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슬리피는 평소 명품을 좋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데 관심이 많아 돈을 모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슬리피는 현재 통장에 5만 원이 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레퍼들은 스웩이 있어야 하는데, 스웩을 따라가려다가 가랑이가 찢어져요."라고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슬리피의 집에는 아파트 관리비 체납 독촉장과 유명 명품 시계와 스포츠카 키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음악을 칭찬하는 동생들에게 밥을 사주며 거액을 소비하기도 했다.

슬리피는 또한, 외환위기 때 힘들어진 후로 가족과 아파트에 살지 못했다며, 160만 원 월세의 아파트를 회사와 반반 부담하며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슬리피가 돈을 잘 못 버는 것은 아니다. 현재 슬리피는 3개의 TV 프로그램과 3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패널이나 게스트로 고정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슬리피는 "그 돈을 앨범 제작하는 데 쓰느라 돈을 모으지 못했는데, 앨범이 잘되지 않았다. 히트곡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런 사실들이 창피하지만,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음원 순위 1위를 하고 래퍼로서 돈을 많이 벌어 고정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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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4 19:45:08
    • 수정2018-01-14 19: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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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이자 방송인 슬리피가 오늘(14일) KBS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해 '스웩'때문에 돈을 모으지 못한다고 밝혔다.

스웩(Swag)은 힙합퍼들이 자신을 뽐낼 때 사용하는 자신만의 여유, 멋, 허세로 해석할 수 있다.

슬리피는 평소 다른 방송에서도 "모은 돈이 없다.", "수입이 없다." 등의 발언을 한 적 있는데, 이날 방송에서 슬리피의 영수증을 분석한 결과 슬리피는 평소 명품을 좋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데 관심이 많아 돈을 모으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슬리피는 현재 통장에 5만 원이 있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레퍼들은 스웩이 있어야 하는데, 스웩을 따라가려다가 가랑이가 찢어져요."라고 고백했다.


이날 공개된 슬리피의 집에는 아파트 관리비 체납 독촉장과 유명 명품 시계와 스포츠카 키가 공존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음악을 칭찬하는 동생들에게 밥을 사주며 거액을 소비하기도 했다.

슬리피는 또한, 외환위기 때 힘들어진 후로 가족과 아파트에 살지 못했다며, 160만 원 월세의 아파트를 회사와 반반 부담하며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슬리피가 돈을 잘 못 버는 것은 아니다. 현재 슬리피는 3개의 TV 프로그램과 3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패널이나 게스트로 고정 출연하고 있다.

하지만, 슬리피는 "그 돈을 앨범 제작하는 데 쓰느라 돈을 모으지 못했는데, 앨범이 잘되지 않았다. 히트곡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런 사실들이 창피하지만,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며 "음원 순위 1위를 하고 래퍼로서 돈을 많이 벌어 고정적으로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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