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만지’ 북미 스크린 여전한 강세…‘더 포스트’ 추격전

입력 2018.01.15 (02:24) 수정 2018.01.15 (02: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니픽처스의 비디오게임 어드벤처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마틴 루터 킹의 날 연휴를 맞은 북미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입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1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쥬만지'는 지난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꺾은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에도 3천849개 스크린에서 2천900만 달러(309억 원)를 쓸어담았다.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가 열연한 '쥬만지'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봉 이래 중국 시장에서 첫 날 1천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글로벌 영화시장에서 3억 달러를 돌파했고 북미에서도 24일 간 2억6천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 정부가 베트남전 발발에 개입했다는 국방부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한 워싱턴포스트 기자 얘기를 소재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더 포스트'는 2천819개 스크린에서 2천100만 달러(224억 원)의 수입을 올려 '쥬만지'를 추격했다.

폭스의 '더 포스트'는 골든글로브에서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리프가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도 무관에 그친 아픔을 흥행 성적표로 달랬다.

톰 행크스가 워싱턴포스트 에디터 벤 브래들리로, 메릴 스트리프가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으로 나오는 '더 포스트'는 전미비평가보드에서 2017년 베스트 영화로 뽑혔으나 이번 주 감독 및 극작가 조합의 최고 영화 후보에는 등재되지 못했다.

라이언게이트의 '더 커뮤터'가 3위, 폭스의 '더 그레이트 스노맨'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연말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스트 제다이'는 5위로 떨어졌다.

[사진출처 : AP·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쥬만지’ 북미 스크린 여전한 강세…‘더 포스트’ 추격전
    • 입력 2018-01-15 02:24:56
    • 수정2018-01-15 02:52:27
    국제
소니픽처스의 비디오게임 어드벤처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마틴 루터 킹의 날 연휴를 맞은 북미 박스오피스(영화 흥행수입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질주했다.

1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 더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쥬만지'는 지난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꺾은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에도 3천849개 스크린에서 2천900만 달러(309억 원)를 쓸어담았다.

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가 열연한 '쥬만지'는 지난해 12월 20일 개봉 이래 중국 시장에서 첫 날 1천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등 글로벌 영화시장에서 3억 달러를 돌파했고 북미에서도 24일 간 2억6천2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미국 정부가 베트남전 발발에 개입했다는 국방부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보도한 워싱턴포스트 기자 얘기를 소재로 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더 포스트'는 2천819개 스크린에서 2천100만 달러(224억 원)의 수입을 올려 '쥬만지'를 추격했다.

폭스의 '더 포스트'는 골든글로브에서 톰 행크스와 메릴 스트리프가 남녀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도 무관에 그친 아픔을 흥행 성적표로 달랬다.

톰 행크스가 워싱턴포스트 에디터 벤 브래들리로, 메릴 스트리프가 발행인 캐서린 그레이엄으로 나오는 '더 포스트'는 전미비평가보드에서 2017년 베스트 영화로 뽑혔으나 이번 주 감독 및 극작가 조합의 최고 영화 후보에는 등재되지 못했다.

라이언게이트의 '더 커뮤터'가 3위, 폭스의 '더 그레이트 스노맨'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연말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스트 제다이'는 5위로 떨어졌다.

[사진출처 : AP·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