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도 미세먼지 비상…수도권·충청·전북 ‘나쁨’

월요일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 계시는 분들은 퇴근길에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서울이 83, 경기가 100 마이크로그램 등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중부 지방은 비의 양이 적어 미세먼지를 해소하기엔 부족하겠습니다.

따라서 수도권과 영서, 충남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에서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에 비가 시작되겠고, 남부 지방은 새벽에 전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는데요.

예상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은 10에서 40, 그 밖의 남부 지방은 5에서 20, 중부 지방은 5밀리미터 미만이 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영서 지역에선 1에서 3센티미터 정도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은 밤이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과 남부 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중부는 오늘보다 낮겠지만, 남부는 2~3도 정도 오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이 4도, 광주 8도로 큰 추위 없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3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