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서 1군감염병 ‘세균성 이질’ 환자 급증”

입력 2018.01.16 (16:24) 수정 2018.01.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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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 이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올해 해외에서 유입된 세균성 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세균성 이질 환자 수는 이달 15일 36명(국내 발생 7명, 해외유입 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명(국내 발생 1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상태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필리핀 여행 중에는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안전한 음식 섭취 ▲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좋다.

또 귀국 후에는 공항에서 검역관에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관련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 신고해 검사를 받은뒤 결과 통보 시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후라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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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여행서 1군감염병 ‘세균성 이질’ 환자 급증”
    • 입력 2018-01-16 16:24:40
    • 수정2018-01-16 16:35:14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여행 시 세균성 이질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음식 익혀 먹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6일 당부했다.

올해 해외에서 유입된 세균성 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세균성 이질 환자 수는 이달 15일 36명(국내 발생 7명, 해외유입 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명(국내 발생 1명)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상태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분류된다.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필리핀 여행 중에는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안전한 음식 섭취 ▲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와 같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좋다.

또 귀국 후에는 공항에서 검역관에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관련 증상이 있으면 검역관에 신고해 검사를 받은뒤 결과 통보 시까지 타인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후라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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