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열일 아이콘’ 강동원 ‘택배운전사’로 관객 만난다

입력 2018.0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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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 슬럼버'에서 택배 운전사 역을 연기하는 모습의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영화 '1987'에서 이한열 열사를 인상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은 강동원은 '1987'에 이은 차기작으로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 영화사 집 제작)'를 선택, 평범한 택배 기사 '건우'를 연기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강동원은 수더분한 머리에 파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다. 수수한 모습 속에서도 큰 키와 오목조목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잘생김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하는 모습이 좋다.", "본인이 배우라는 걸 잊지 않아 좋다.", "열일하는 강동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일어난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로, 강동원은 범인으로 지목된 '건우'를 맡아 고군분투한다.

건우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 '무열'(윤계상 분)을 만나러 광화문에 갔다가, 눈앞에서 벌어진 대선후보 폭탄 테러 암살 사건의 암살자로 지목된다. 건우는 현장에서 겨우 도망치지만, CCTV, 지문, 목격자까지 완벽히 조작되어 공개 수배된다. 배우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건우의 친구로 출연한다.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故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찾은 강동원 / 사진 출처 : 이한열 기념사업회 공식 SNS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故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찾은 강동원 / 사진 출처 : 이한열 기념사업회 공식 SNS

강동원은 누리꾼들이 말한 '열일(열심히 일하는) 아이콘'인만큼 올해 3개의 영화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1987'과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골든슬럼버'에 이어 현재는 '인랑'(감독 김지운) 촬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재난 영화 '쓰나미 LA'(감독 사이먼 웨스트)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다.

강동원은 다작도 다작이지만,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작품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한열 기념사업회 측은 강동원이 영화 '1987' 캐스팅 당시 불이익을 감수하고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했으며, 촬영 전후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수차례 만나 마음을 나눴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또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선 '1987' 무대 인사에서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심정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찍으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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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6 16: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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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배우 강동원이 영화 '골든 슬럼버'에서 택배 운전사 역을 연기하는 모습의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영화 '1987'에서 이한열 열사를 인상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받은 강동원은 '1987'에 이은 차기작으로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 영화사 집 제작)'를 선택, 평범한 택배 기사 '건우'를 연기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강동원은 수더분한 머리에 파란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모습이다. 수수한 모습 속에서도 큰 키와 오목조목한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잘생김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하는 모습이 좋다.", "본인이 배우라는 걸 잊지 않아 좋다.", "열일하는 강동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일어난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로, 강동원은 범인으로 지목된 '건우'를 맡아 고군분투한다.

건우는 고등학교 시절 친구 '무열'(윤계상 분)을 만나러 광화문에 갔다가, 눈앞에서 벌어진 대선후보 폭탄 테러 암살 사건의 암살자로 지목된다. 건우는 현장에서 겨우 도망치지만, CCTV, 지문, 목격자까지 완벽히 조작되어 공개 수배된다. 배우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건우의 친구로 출연한다.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故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찾은 강동원 / 사진 출처 : 이한열 기념사업회 공식 SNS
강동원은 누리꾼들이 말한 '열일(열심히 일하는) 아이콘'인만큼 올해 3개의 영화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난다. '1987'과 오는 2월 14일 개봉하는 '골든슬럼버'에 이어 현재는 '인랑'(감독 김지운) 촬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재난 영화 '쓰나미 LA'(감독 사이먼 웨스트)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다.

강동원은 다작도 다작이지만, 책임감과 진정성을 갖고 작품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한열 기념사업회 측은 강동원이 영화 '1987' 캐스팅 당시 불이익을 감수하고 가장 먼저 출연을 결정했으며, 촬영 전후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수차례 만나 마음을 나눴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또한,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선 '1987' 무대 인사에서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심정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찍으면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스타 강지수 kbs.kang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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