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오늘 ‘北 평창올림픽 참가’ 차관급 실무회담

입력 2018.01.17 (05:21) 수정 2018.01.1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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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늘(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는다.

우리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정확한 소속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김강국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은 어제 대표단 명단을 보내오면서 직함 없이 이름만 보내왔다.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구성과 방남 경로, 지원 방식 그리고 올림픽 개·폐막식 공동입장과 공동 응원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어제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정부합동지원단 현판식에서 "9일 고위급회담의 합의 사항 중 특히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적인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차관은 또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제기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남북간 여러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한꺼번에 협의해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고 평창올림픽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아서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집중해서 협의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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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05:21:51
    • 수정2018-01-17 08: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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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늘(17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차관급 실무회담을 갖는다.

우리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원길우 체육성 부상과 정확한 소속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김강국이 대표로 참석한다. 북측은 어제 대표단 명단을 보내오면서 직함 없이 이름만 보내왔다.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구성과 방남 경로, 지원 방식 그리고 올림픽 개·폐막식 공동입장과 공동 응원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어제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관련 정부합동지원단 현판식에서 "9일 고위급회담의 합의 사항 중 특히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실무적인 문제들을 중점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차관은 또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제기할 것이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남북간 여러 현안들이 많이 있지만 한꺼번에 협의해서 해결하기는 쉽지 않고 평창올림픽이 20여 일밖에 남지 않아서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집중해서 협의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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