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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유체이탈 화법 말고 내각 재구성해야”
입력 2018.01.17 (11:17) 수정 2018.01.17 (11:33) 인터넷 뉴스
유승민 “文, 유체이탈 화법 말고 내각 재구성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7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8개월 동안 실시한 정책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얼버무릴 게 아니라 문제 장관을 해임하고 내각을 재구성할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중요 정책들이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먼저 최저임금문제에 대해선 "속도 조절 약속만 해도 시장이 안정될 거 같은데 대선 때 국민 세금으로 직접 지원하겠다는 무리수를 둔 이후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업체 명단을 공개하겠다, 신용불량자 수준의 제재, 임대료 간섭, 카드 수수료 수준까지 별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일 위안부합의와 아랍에미리트와의 이면 군사협정 의혹과 관련해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는 데 수단으로 이용했다가 정작 자신들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를 못 하고, 비밀 협정은 스스로 헌법 파괴의 공범이 됐다"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암호 화폐와 관련한 정부의 혼선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 문제, 강남 부동산값 폭등 문제, 사드배치 문제 등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자 아이스하키가 메달권이 아니라서 남북 단일팀을 해도 별문제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올림픽은 스포츠 정신의 결정체인데 메달권이 아니면 출전이 필요 없는 것이냐"며 "총리는 당장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전날 박인숙 최고위원이 기습 탈당을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데 대해 "저를 포함해 아무도 몰랐다. 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측면이 있지 않았나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흔들림 없이 계속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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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17 (11:17)
    • 수정 2018.0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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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 유체이탈 화법 말고 내각 재구성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7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8개월 동안 실시한 정책들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얼버무릴 게 아니라 문제 장관을 해임하고 내각을 재구성할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중요 정책들이 일관성 없이 오락가락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먼저 최저임금문제에 대해선 "속도 조절 약속만 해도 시장이 안정될 거 같은데 대선 때 국민 세금으로 직접 지원하겠다는 무리수를 둔 이후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는 업체 명단을 공개하겠다, 신용불량자 수준의 제재, 임대료 간섭, 카드 수수료 수준까지 별별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다"고 비판했다.

한일 위안부합의와 아랍에미리트와의 이면 군사협정 의혹과 관련해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는 데 수단으로 이용했다가 정작 자신들은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를 못 하고, 비밀 협정은 스스로 헌법 파괴의 공범이 됐다"고 비판했다.

유 대표는 그러면서 암호 화폐와 관련한 정부의 혼선과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 후 영어교육 문제, 강남 부동산값 폭등 문제, 사드배치 문제 등을 하나하나 지적했다.

유 대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자 아이스하키가 메달권이 아니라서 남북 단일팀을 해도 별문제가 없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올림픽은 스포츠 정신의 결정체인데 메달권이 아니면 출전이 필요 없는 것이냐"며 "총리는 당장 아이스하키 선수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망언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전날 박인숙 최고위원이 기습 탈당을 선언하며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데 대해 "저를 포함해 아무도 몰랐다. 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측면이 있지 않았나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면서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흔들림 없이 계속 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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