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세먼지 기준 강화·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추진”

입력 2018.01.17 (12:05) 수정 2018.01.17 (16: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틀 만에 다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국회는 미세먼지특위를 열어 관련 부처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한중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로 불안과 고통이 지속되고 있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함께 대기질 조사와 연구에 나서고, 저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수준으로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운행 제한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국회에 건의했습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교실 초미세먼지 관리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상반기 안에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미세먼지특위는 앞으로 미세먼지 피해 현장 방문과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환경부 “미세먼지 기준 강화·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추진”
    • 입력 2018-01-17 12:07:27
    • 수정2018-01-17 16:52:02
    뉴스 12
[앵커]

이틀 만에 다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국회는 미세먼지특위를 열어 관련 부처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 한중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먼저, 고농도 미세먼지로 불안과 고통이 지속되고 있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함께 대기질 조사와 연구에 나서고, 저감 기술을 이전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미세먼지 저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미국과 일본 수준으로 강화하고,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운행 제한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미세먼지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국회에 건의했습니다.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교실 초미세먼지 관리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상반기 안에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미세먼지특위는 앞으로 미세먼지 피해 현장 방문과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